30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비트코이니스트에 따르면, 비트코인(Bitcoin)은 상승쐐기(rising wedge) 패턴 붕괴와 함께 주요 지지선 아래로 하락하면서 약세 흐름이 강화되고 있다. 최근 상승세를 지탱하던 추세선이 무너지며 기술적 반락 가능성이 커졌고, 단기 목표선으로 73,919달러가 주목되고 있다.
해당 매체는 비트코인이 상승쐐기 패턴 하단을 이탈한 후 급격한 매도세에 직면했다고 전했다. 특히 반등 시도마다 저항에 부딪히며 하락세가 강화되고 있으며, 지속적인 음봉 출현은 시장 전반의 매도 압력이 높다는 신호로 해석된다.
기술적 분석상, MACD(이동 평균 수렴 발산) 지표는 매도 신호를 강하게 가리키고 있다. MACD 선이 시그널 라인 아래로 내려가고 제로선 아래에서 하락을 이어가고 있어, 매수세 약화와 매도세 우위를 반영하고 있다. 또한, 100일 단순이동평균선(SMA)도 하회하면서 중기 지지선 붕괴가 확인됐다.
현재 비트코인의 주요 지지선은 73,919달러로, 이 구간은 단기 바닥을 형성할 수 있는 핵심 가격대로 분석된다. 이 수준에서 매수세가 유입되면 반등 가능성이 있으며, 상방 저항선 재도전도 기대해볼 수 있다.
그러나 73,919달러 지지선이 붕괴될 경우, 하방 압력은 더욱 심화될 전망이다. 추가 지지선은 65,082달러와 60,152달러가 될 수 있으며, 해당 구간까지의 급락도 배제할 수 없다.
전문가들은 비트코인이 단기적으로 하락세를 보이고 있으나, 해당 조정이 건강한 되돌림인지 장기 하락의 전조인지는 73,919달러의 수성 여부에 달려 있다고 분석했다.
이날 현재 비트코인은 83,264달러에 거래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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