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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18만달러 간다”…억만장자 투자자의 근거는?

박소현 기자 | 기사입력 2025/03/31 [07:55]

“비트코인 18만달러 간다”…억만장자 투자자의 근거는?

박소현 기자 | 입력 : 2025/03/31 [07:55]
비트코인(BTC) 불마켓

▲ 비트코인(BTC) 불마켓     ©코인리더스

 

30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데일리호들에 따르면, 억만장자 투자자이자 벤처 캐피털리스트인 댄 타피에로(Dan Tapiero)는 비트코인(BTC)이 다시 강세 랠리를 시작할 준비가 됐다고 진단했다. 그는 연준(Fed)이 경기 침체 우려에 따라 유동성을 확대하고 기준금리를 대폭 인하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데일리호들은 타피에로가 인용한 브라보스 리서치(Bravos Research)의 경기 침체 확률 지표가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다며, 이 지표가 상승한 뒤 침체가 오지 않은 사례는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연준이 최대 400bp(4%포인트)까지 금리를 인하할 여지가 있으며, 유동성 공급과 금리 인하는 비트코인 강세장의 핵심 촉매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타피에로는 인터뷰에서 “주식시장이 약 10% 추가 하락한 후, 연준은 동반 지표와 무관하게 금리 인하에 나설 것”이라고 예측했다. 그는 이 같은 통화 완화가 암호화폐 시장에 직접적인 상승 압력을 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데일리호들은 그가 비트코인이 이번 상승장에서 18만달러까지 도달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고 전했다. 타피에로는 “일부는 더 공격적인 예측을 하지만, 나는 올해 혹은 내년 초 18만달러 도달이 가능하다고 본다”며, 특히 투자자 심리가 극도로 위축된 현 상황이 오히려 매수 기회라고 주장했다.

 

그는 “100,000달러에서는 8590%가 낙관론자였지만, 지금은 15% 수준으로 떨어졌다. 그런데도 BTC는 여전히 80,000달러 수준으로 18개월 전보다 23배 오른 상태”라고 지적하며, “시장 작동 방식이란 늘 그렇다”고 말했다.

 

현재 비트코인은 82,240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타피에로의 분석대로 연준의 정책 전환이 가시화될 경우, 비트코인이 다시금 역대 최고가를 향해 반등할 수 있다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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