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데일리호들에 따르면, 인기 유튜브 채널 '인베스트앤서스(InvestAnswers)' 진행자는 글로벌 유동성 확대를 바탕으로 비트코인(BTC)의 현실적인 연말 가격 목표를 115,000달러로 제시했다.
인베스트앤서스는 글로벌 M2 통화공급량 증가분의 0.5%가 비트코인에 유입된다고 가정할 경우, BTC 가격은 약 115,000달러까지 상승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는 현재가 대비 약 37.6% 상승 여력이다. 그는 "0.25%~0.5% 유입은 합리적 시나리오"라며, 비트코인 보급률과 국가 차원의 도입 여부가 핵심 변수라고 강조했다.
해당 분석은 유통 중인 비트코인 1,500만 개(소실 추정분 제외)를 기준으로 하며, 시가총액이 1조 6,370억 달러일 때 1% 유입 시 가격은 146,000달러까지 도달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그는 "국가 차원에서 법정화폐를 찍어 비트코인을 매입하는 최초의 국가가 승리한다"고 말하며, 이런 시나리오에선 기존 모델이 무의미해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데일리호들은 또한 인베스트앤서스가 과도한 상승 기대에 경계심을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100만 달러, 50만 달러 같은 전망은 믿지 않는다"며, "장기간 목표는 119,000~120,000달러"라고 밝혔다. 이는 2023년부터 일관되게 유지해온 보수적 관점이다.
현재 비트코인 가격은 82,000달러대에서 거래되고 있으며, 단기 조정 국면 속에서 방향성을 모색 중이다. 저항선은 85,000달러, 지지선은 78,000달러 부근으로 형성되어 있으며, 뚜렷한 반등세를 위해서는 매수세 유입과 정책 불확실성 해소가 필요하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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