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현지시간) 투자 전문매체 더모틀리풀에 따르면, 비트코인(BTC)이 장기적으로 가장 안정적인 수익을 기대할 수 있는 암호화폐로 평가받고 있다. 규제 명확화, 공급 제한, 정부 보유 정책 등 여러 핵심 촉매가 동시에 작동하고 있다는 점이 그 근거다.
더모틀리풀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의 친암호화폐 정책 전환이 임박했다고 전하며, 이에 따라 금융기관의 비트코인 투자가 본격화될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 특히 미국 정부가 몰수된 BTC를 매각하지 않고 '전략적 비트코인 비축(SBR)'에 편입하겠다는 방침은 시장 내 유통 물량을 줄이며 장기 가격 상승 압력을 높이는 핵심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또한, 비트코인은 매 4년마다 채굴 난이도가 높아지는 '반감기' 구조 덕분에 자연스럽게 공급 증가율이 줄어든다. 이로 인해 시간이 갈수록 구매 가능한 코인의 수가 줄어들며, 시장 수요가 유지될 경우 가격은 우상향할 가능성이 높다고 진단했다.
더모틀리풀은 다른 암호화폐들에 비해 비트코인이 상대적으로 안정적이라고 평가했다. 디파이(DeFi)나 생태계 확장에 의존하지 않기 때문에 기술 경쟁에서 뒤처져 가치가 급락할 위험이 낮으며, 시장 내 시가총액이 1조 7,000억 달러에 이르는 만큼 변동성도 상대적으로 적다고 강조했다.
반면 이더리움(ETH)이나 솔라나(SOL) 같은 다른 주요 알트코인은 성장 가능성은 있으나, 기술 실패나 규제 리스크에 더욱 취약하다. '디지털 자산 비축(Digital Asset Stockpile)' 등 관련 정책이 향후 도입되더라도 비트코인만큼의 시장 신뢰를 얻기엔 시간이 더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마지막으로 더모틀리풀은 단기 수익을 노리기보다는, 매달 일정 금액을 분할 매수하는 '달러 코스트 평균법(DCA)'을 통해 장기 보유 전략을 택할 것을 권장했다. 비트코인 하나만으로도 수년간 충분한 투자 성과를 기대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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