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2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부터 미국과 무역 관계가 있는 주요국에 보복 관세를 부과하기 시작했다. 멕시코는 이에 맞서 4월 3일 보복 조치를 예고했으며, 유럽연합과 중국, 캐나다 등도 대응 가능성을 시사한 상태다. 이에 따라 주식 시장은 이미 반응을 보였고, S&P500 지수는 최근 5거래일간 2% 이상 하락했다.
비트코인(BTC)은 단기적으로 상승 흐름을 보이고 있으나, 시장의 불확실성이 여전하다. 비트코인 가격은 현재 85,186.47달러로 24시간 기준 3.44% 상승했지만, 일주일 기준으로는 2.79% 하락한 상태다. 1월 20일 트럼프 취임 당시 기록한 109,114달러의 사상 최고가 대비 20% 이상 하락했다. 관세로 인한 인플레이션 압력이 커지면 연준이 금리를 인하할 가능성이 있으며, 이는 장기적으로 비트코인에 호재가 될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코인게이프는 장기적으로는 미국 정부의 비트코인 보유 전략, 기관 투자자들의 매수세 확대 등이 상승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전했다. 특히 미국의 전략 비축 자산으로서 비트코인에 대한 재평가 가능성도 제기된다.
기술적으로 비트코인은 단기 조정 구간에 있으나, 장기 전망은 여전히 낙관적이라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인플레이션 해지 수단으로서의 역할과 제도권 수요가 점진적으로 확대되고 있기 때문이다.
한편, 전문가들은 이러한 가격 변동성 속에서도 비트코인의 장기적 가치는 유효하다며, 단기 하락에 흔들리지 말고 오히려 매수 기회로 삼을 것을 조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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