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르다노(Cardano)의 창업자 찰스 호스킨슨(Charles Hoskinson)은 대부분의 밈코인이 일시적 유행에 불과하며, 생존을 원한다면 실질적 유틸리티와 커뮤니티 기반을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4월 2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데일리호들에 따르면, 호스킨슨은 유튜브 채널 ‘Wolf of all Streets’와의 인터뷰에서 “밈코인은 15분의 명성을 누리는 연예인과 같다”며 “단기적인 인기를 넘어 지속 가능성을 확보하지 못하면 결국 시장에서 사라진다”고 말했다.
호스킨슨은 특히 '덤프닝(Dumpening)'이라는 표현을 사용하며, 이는 내부자가 가격을 끌어올린 뒤 투매하는 구조를 비판한 것이다. 그는 “대부분의 밈코인은 내부 분배 구조에 따라 만들어지며, 창립자와 내부자의 목적은 결국 가격을 펌핑해 이익을 실현하는 것”이라며 “이 구조를 벗어나 커뮤니티 중심으로 전환하지 않으면 결국 시장에서 도태된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는 밈코인이 업계 전반에도 부정적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경고했다. 자금이 생태계 외부로 유출되며 전체 시장에 기여하지 못한다는 것이다. 호스킨슨은 “자본이 욕조의 한쪽에서 다른 쪽으로 이동하는 듯하지만, 결국 하수구는 창립자의 주머니”라며 “이는 암호화폐 시장의 순환성과 성장성에 부정적”이라고 비판했다.
결국 살아남을 밈코인은 단순한 가격 놀이를 넘어서 커뮤니티 참여, 실용성 확보, 장기적 유틸리티 제공 등 실질적 구조로 ‘피벗’하는 데 성공한 소수에 국한될 것이라는 게 호스킨슨의 결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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