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더리움, 상승 재개냐 재조정이냐 '갈림길'…ETH 현물 ETF 360만 달러 순유출

▲ 이더리움(ETH)     ©

이더리움(ETH)이 1,850달러 이상으로 회복했으나, 현재는 1,920달러 저항선 앞에서 정체 중이다. 주요 저항을 돌파할 경우 2,000달러 회복도 가능하지만, 실패 시 재하락 가능성도 존재한다.

4월 2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뉴스BTC에 따르면, 이더리움은 1,750달러 지지선에서 반등해 1,820달러와 1,850달러를 돌파했다. 현재는 100시간 단순이동평균(SMA) 위에 위치해 있으며, 1,860달러 구간에서 상승 추세선을 따라 움직이고 있다.

기술적 관점에서 이더리움은 지난 하락파동(2,032달러 → 1,767달러)의 61.8% 피보나치 되돌림 지점인 1,920달러 부근에서 강한 저항에 직면해 있다. 이를 넘어서면 1,970달러, 2,020달러, 최종적으로는 2,050달러와 2,120달러까지 추가 상승 여력이 있다는 분석이다.

반면, 1,920달러 돌파에 실패할 경우, 초기 지지선은 1,860달러와 상승 추세선이며, 하락이 지속되면 1,845달러, 1,800달러, 그리고 1,765달러까지 열릴 수 있다. 추가로 1,710달러 선도 핵심 지지선으로 언급됐다.

현재 MACD(이동평균 수렴확산 지수)는 약세 전환 조짐을 보이고 있으며, RSI(상대강도지수)는 50 위에서 중립-상승 흐름을 유지 중이다.

한편 트레이더T와 파사이드 인베스터에 따르면 1일 미국 이더리움 현물 ETF에서 360만 달러가 순유출됐다. 순유입 전환 3일만에 다시 순유출로 돌아섰다. 

비트와이즈 ETHW에서 260만 달러가, 그레이스케일 ETH에서 270만 달러가 순유출된 반면 21쉐어스 CETH에는 170만 달러가 순유입됐다. 나머지 ETF에는 순유출입이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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