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낸스코인(BNB), 사상 최고가 돌파할까? ETF 신청이 가격 촉매 될까?

▲ BNB 바이낸스코인(Binance Coin)     ©

반에크(VanEck)의 현물 BNB ETF 신청 소식이 전해지며 BNB 코인의 거래량이 급증하고 있다. 기술적 관점에서 강세 패턴이 형성되며 BNB는 사상 최고가(ATH) 돌파를 위한 전환점에 다가서고 있다.

4월 2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글로벌 자산운용사 반에크가 미국 델라웨어에 현물 BNB ETF를 정식으로 신청하면서 BNB 코인의 일일 거래량은 42% 증가한 21억 5,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이와 함께 옵션 거래량도 48% 늘어났다.

BNB는 최근 비트코인(BTC), 이더리움(ETH), 솔라나(SOL), 엑스알피(XRP) 등 주요 알트코인이 3월 동안 두 자릿수 하락을 기록한 반면, 같은 기간 1% 하락에 그치며 상대적으로 강한 가격 지지력을 보여줬다. 

기술적으로는 ‘컵앤핸들(cup-and-handle)’ 패턴과 상승 채널이 동시에 나타나고 있으며, 이는 강한 상승 전환 신호로 해석된다. 특히 핸들 패턴의 저항선인 662달러를 돌파할 경우, BNB는 사상 최고가인 790달러까지의 랠리를 이어갈 가능성이 크다. 현재 BNB는 50일 이동평균선 위에서 거래되며 강세 흐름을 지지받고 있다.

한편, BNB 체인은 최근 ‘파스칼(Pascal) 하드포크’를 통해 이더리움과의 호환성을 강화했으며, 향후 6월까지 추가적인 네트워크 업그레이드를 예고한 상태다. 또한, 소각 메커니즘에 따라 최근 일주일간 951.85 BNB(약 57만 달러 상당)가 영구 소각됐다. 밈코인 시장에서도 브로콜리(BROCOLLI), 무바라크(Mubarak) 등 신규 토큰 유입으로 주목받고 있다.

반에크는 이번 BNB ETF 외에도 비트코인, 이더리움, 솔라나, 아발란체(AVAX)에 대한 ETF를 잇따라 신청하고 있으며, BNB는 시가총액 기준 5위에 위치한 코인으로 기관투자자 진입 확대 가능성이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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