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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스 카이저 "비트코인 100% 오른다"…美 재정 지출 폭증이 핵심 촉매

박소현 기자 | 기사입력 2025/04/30 [21:30]

맥스 카이저 "비트코인 100% 오른다"…美 재정 지출 폭증이 핵심 촉매

박소현 기자 | 입력 : 2025/04/30 [21:30]
맥스 카이저(출처: kitco news 영상 갈무리)

▲ 맥스 카이저(출처: kitco news 영상 갈무리)     ©코인리더스

 

4월 30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유투데이에 따르면, 엘살바도르 대통령의 비트코인 고문이자 유명 비트코인 극단론자인 맥스 카이저(Max Keiser)가 비트코인(BTC)의 강력한 상승을 다시 한 번 예고했다. 그는 미국 정부의 막대한 재정 지출과 차입 계획을 핵심 이유로 꼽으며 “비트코인은 100% 오른다”고 강조했다.

 

카이저는 2025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취임 이후 미국 재정 지출이 이미 1,500억 달러에 도달했으며, 2분기 차입 규모가 5,140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는 ‘Chicken Genius’의 분석을 공유했다. 이는 2024년보다 훨씬 빠른 속도로 정부 지출이 진행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으로, 그는 이 지출 폭증이 비트코인의 펌핑을 촉진할 거라고 주장했다.

 

이와 함께 “부자아빠 가난한아빠”의 저자 로버트 기요사키(Robert Kiyosaki) 역시 최근 시장 붕괴 가능성을 경고하면서도, 위기는 부의 기회가 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2008년 금융위기 당시처럼 ‘진짜 자산(real assets)’이 할인될 경우, 이를 매수하는 것이 현명하다고 강조했다. 비트코인은 금, 은, 부동산과 함께 그가 언급한 실물 자산 목록에 포함됐다.

 

기요사키는 만약 비트코인이 300달러까지 폭락한다면 "누군가는 울 것이고, 누군가는 살 것"이라며 위기를 두려워하기보다 준비된 자세가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그는 이를 통해, 시장 패닉에 휘둘리지 않고 장기적인 시각으로 자산을 바라볼 필요성을 역설했다.

 

한편, 현재 비트코인 가격은 95.000달러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으며, 연초 급등 이후 다소 조정 국면에 접어든 상태다. 그러나 이 같은 고점 조정 구간에서 다시 대규모 유동성이 시장에 유입된다면, 예고된 펌핑 가능성에 대한 기대감이 점차 커지고 있다.

 

비트코인 ETF, 미국 정부 정책, 양적완화 기대, 실물 자산 회귀 흐름이 맞물리면서 시장은 향후 BTC의 수직 상승 가능성을 다시 점치고 있다. 이에 따라 고점 매수에 신중했던 투자자들도 재진입을 고민할 수 있는 타이밍이 도래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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