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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전설 맥그리거 "비트코인 전략 준비금으로 아일랜드에 권한 돌려주자"

박소현 기자 | 기사입력 2025/05/10 [21:40]

UFC 전설 맥그리거 "비트코인 전략 준비금으로 아일랜드에 권한 돌려주자"

박소현 기자 | 입력 : 2025/05/10 [21:40]
UFC 전설 맥그리거 "비트코인 전략 준비금으로 아일랜드에 권한 돌려주자"/챗gpt 생성 이미지

▲ UFC 전설 맥그리거 "비트코인 전략 준비금으로 아일랜드에 권한 돌려주자"/챗gpt 생성 이미지


5월 10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UFC 챔피언 코너 맥그리거(Conor McGregor)가 아일랜드 정부에 비트코인(BTC) 전략 준비금(Strategic Reserve) 마련을 촉구하며 “국민에게 경제적 권한을 돌려주는 방법”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비트코인의 창립 정신을 언급하며 자신의 제안을 X(트위터)를 통해 발표했다.

 

맥그리거는 "암호화폐는 본래 국민에게 권한을 돌려주기 위해 탄생했다"며 "비트코인 전략 준비금은 국민의 돈에 힘을 실어줄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와 함께 암호화폐 정책을 논의하기 위한 트위터 스페이스 공동 진행 계획도 발표했다. 비공식 제안이긴 하지만, 그의 영향력은 유럽 내 비트코인 국가 보유 논의와 시기적으로 맞물리며 주목받고 있다.

 

최근 독일과 스위스는 국가 차원에서 비트코인을 일부 보유하고 있으며, 아일랜드 또한 디지털 자산 관련 주권 및 혁신 논의를 지속해오고 있다. 암호화폐 분석가들은 맥그리거의 개입이 대중적 관심을 유도해 정부 차원의 논의 확산을 촉진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그러나 맥그리거의 발언이 실질적인 입법이나 정책으로 이어질지에 대해선 회의적인 시각도 존재한다. 현재까지 아일랜드 정부의 공식 입장은 없는 상태이나, 해당 트윗은 12시간 만에 73만 5,000회 이상 조회되며 정치권과 여론 모두에 파장을 주고 있다.

 

맥그리거는 지난달 'REAL'이라는 밈코인을 출시했지만 단기간에 관심이 식으며 실패로 평가됐다. 이는 도널드 트럼프 관련 코인처럼 유명인 기반 프로젝트에 대한 회의론을 더욱 자극했다. 그러나 밈코인 시장은 여전히 성장 중이다. 2025년 5월 현재 전 세계 밈코인 시가총액은 597억 3,000만 달러로, 월간 2.34% 증가하며 견조한 수요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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