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고

비트코인·알트코인 동반 상승…미·중 무역 협상 소식에 시장 ‘활기’

박소현 기자 | 기사입력 2025/05/11 [16:42]

비트코인·알트코인 동반 상승…미·중 무역 협상 소식에 시장 ‘활기’

박소현 기자 | 입력 : 2025/05/11 [16:42]
중국과 미국, 그리고 비트코인(BTC)

▲ 중국과 미국, 그리고 비트코인(BTC)     ©

 

5월 11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크립토뉴스에 따르면, 미국과 중국 간 무역 협상 진전에 대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발표 이후 비트코인을 비롯한 주요 암호화폐들이 강세를 보이며 시장 전반에 훈풍이 불고 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스위스에서 열린 회담 직후 자신의 SNS ‘트루스 소셜’을 통해 “중국과 매우 좋은 회의를 가졌다”며 “많은 사안을 논의했고, 우호적이고 건설적인 분위기에서 전면적 재설정을 협의했다”고 밝혔다. 이 발언 이후 시장은 빠르게 반응했고, 비트코인(Bitcoin, BTC)은 토요일 저녁 한때 104,900달러까지 치솟았다. 이는 역대 최고가 대비 약 4% 낮은 수준이다.

 

이후 일요일 오전 기준 비트코인은 약 103,985달러선에서 거래되며 고점을 유지하고 있다. 글로벌 ETF 수요 확대와 기관 자금 유입이 계속되면서 투자자 신뢰가 회복되고 있으며, 이 같은 분위기가 시장 전반의 상승세를 견인하고 있다.

 

비트코인뿐만 아니라 알트코인들도 주목할 만한 반등을 보였다. 특히 이더리움(Ethereum)은 최근 몇 주간 중 가장 강한 일간 상승폭을 기록했으며, 밈코인들 역시 다시 활기를 띠며 거래량이 급증했다.

 

이번 반등은 단순한 기술적 요인보다는 정치·경제적 기대감이 결합된 결과로 해석된다. 미·중 무역 협상 진전은 세계 경제의 불확실성을 완화시킬 가능성이 있으며, 이는 위험자산에 대한 투자 심리를 자극하는 요인이 되고 있다.

 

시장 전문가들은 비트코인이 역사적 고점을 다시 시도할 수 있는 국면에 진입했다고 분석하고 있으며, 알트코인 역시 상승 모멘텀을 함께 타고 있는 모습이다. ETF 자금 흐름과 정치적 이벤트가 단기 추세를 결정할 주요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

 

 
이동
메인사진
포토뉴스
엘살바도르에 두 번째 사토시 동상… 비트코인 창시자의 상징성 확산
이전
1/5
다음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