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시경제 투자자이자 펀드 매니저인 댄 타피에로(Dan Tapiero)가 비트코인(BTC)과 암호화폐 시장의 반등을 이끌 핵심 촉매로 ‘전통 금융권 유동성 공급’을 지목했다. 그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정책 변화가 향후 시장 전환의 분수령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5월 12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데일리호들에 따르면, 타피에로는 최근 밀크로드(Milk Road) 유튜브 채널 인터뷰에서 현재 제롬 파월(Jerome Powell) 연준 의장이 통화정책 완화를 미루고 있지만, 향후 몇 달 내 지표가 이를 강제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재정 긴축이 수요를 위축시키고 있는 만큼, 이를 상쇄할 통화적 대응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미국 재무부와 트럼프 정부가 재정 긴축을 진행하는 상황에서 연준이 통화적 여지를 열어야 시장 균형이 유지된다고 설명했다. 달러 약세는 이미 시장이 이를 감지하고 있음을 반영하고 있으며, 연준이 정책을 전환할 경우 비트코인을 포함한 디지털 자산 시장 전반이 다시 급등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타피에로는 “비트코인과 탈중앙화 금융(DeFi)의 펀더멘털이 아무리 견조해도, 전통 금융권 유동성이 유입되지 않으면 시장은 제약을 받는다”고 지적했다. 그러나 “기존 금융권의 유동성이 일부라도 유입된다면 비트코인은 18만 달러까지 상승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비트코인 외에도 이더리움(Ethereum), 솔라나(Solana), 스테이블코인, 대체불가토큰(NFT) 등의 성장세가 유동성 공급과 맞물려 시장 전체를 끌어올릴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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