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13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더크립토베이직에 따르면, 온체인 분석업체 크립토퀀트(CryptoQuant)는 스트래티지(구 마이크로스트래티지)가 2025년 들어 역대 가장 공격적인 비트코인(BTC) 매수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2025년 12번째 매수에서는 약 13,390 BTC를 13억 4,000만 달러에 매입했다.
스트래티지는 2024년 말부터 2025년까지 70,000달러 이하부터 110,000달러 직전까지 다양한 가격대에서 비트코인을 꾸준히 매수해왔다. 특히 가격 급등기에 집중적인 자금 투입이 이뤄졌으며, 단일 최대 매수는 55,500 BTC, 이어서 51,780 BTC를 매입하며 시장 강세와 함께 대규모 자금을 투입했다. 2024년 말 54억 3,000만 달러를 투자한 것이 대표적이다.
현재까지 스트래티지의 총 누적 투자액은 394억 1,000만 달러에 달한다. 이 과정에서 600만 달러 소액 매수도 병행했지만, 지속적인 매입으로 평균 단가(실현가)는 69,287달러까지 상승했다. 이는 크립토퀀트가 제공한 차트의 붉은 실선으로 나타났다.
2025년 5월 기준 비트코인 시세가 100,000달러를 웃돌면서 스트래티지의 보유 자산 가치는 약 592억 4,000만 달러로 평가된다. 이에 따라 198억 3,000만 달러의 미실현 수익을 기록 중이며, 보유 물량 대비 시가총액 비율(MVRV)은 50%로 집계됐다.
현재 스트래티지가 보유한 비트코인은 전체 유통량(1,986만 개)의 2.864%를 차지하고 있다. 이는 글로벌 기업 중 최대 수준의 비트코인 보유량이며, 스트래티지의 비트코인 대비 시가총액 비율은 7.27로 나타났다. 이러한 전략적 매집이 시장 전반의 가격 흐름에 미친 영향도 크다고 크립토퀀트는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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