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10만9천 달러 돌파 가능할까? 시장의 향방은 어디로?
박소현 기자 | 입력 : 2025/05/15 [11:00]
비트코인 가격이 약 10만 3천 달러까지 상승하며 강한 상승 모멘텀을 유지하고 있다. 이번 랠리는 대형 저항선을 돌파하며 시장 전반에 상승 심리를 재점화했으며, 9만 달러와 10만 달러권 돌파 후 강한 추진력을 확보하는 모습이 확인되고 있다. 만약 이 기세로 역대 최고가인 10만9천 달러를 돌파한다면 새로운 강세 국면의 시작으로 기대되지만, 반대로 현재 수준에서의 거부 또는 페이크아웃이 나오면 급락으로 이어질 수 있다. 5월 14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비트코이니스트에 따르면, 온체인 데이터는 이번 핵심 시점에 중요한 암시를 제공한다. 5월 8일 이후 단기 투자자(Short-Term Holders, STH)는 다시 수익권에 진입했으며, 비트코인은 9만9천 달러를 회복했다. 이때부터 SOPR(Spented Output Profit Ratio)이 1 이상을 유지하며, STH들이 이익 실현을 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이는 시장 신뢰와 상승 모멘텀 유지에 긍정적 신호이다. 하지만 같은 데이터는 SOPR이 상승 곡선을 그리면 매도 압력도 커질 가능성을 경고한다. 현재는 여전히 강세 흐름이 유지되고 있으나, 비트코인이 현 구간을 유지하거나 역대 최고가를 돌파하는지는 앞으로의 시장 방향성을 결정짓는 중요한 변수다. 시장 참가자는 이 지지선을 지키느냐에 따라 향후 상승 또는 조정 국면에 접어들게 된다. 이와 함께, 비트코인 가격은 10만 3,585달러를 기록하며 강한 랠리의 끝자락에 있으며, 10만 3천 달러 부근에서 단기 조정을 경험하고 있다. 최근 몇 주간 10만 5천 달러를 넘었다가 10만 2천 달러까지 후퇴했지만, 매수세가 강하게 유지되고 있어 단기 지지선이 견고하다. 시장은 현재 돌파 신호 또는 추가 하락 여부를 관망하는 모습이다. 특히 5월 8일 이후 STH들이 수익권에 돌아서면서, SOPR이 1보다 높게 유지되고 있다는 점은 시장의 자신감이 지속되고 있음을 의미한다. 다만, 이 지표가 1.03으로 상승하면 일부에선 수익실현(profit-taking)에 따른 매도 압력이 높아질 수 있다고 분석한다. 다크포스트(Darkfost) 애널리스트는 현재는 과도한 조심보다는 상승세를 기대하는 분위기임을 강조하며, 비트코인 가격이 지지선을 잘 유지하면 추가 상승 여력이 있다고 내다본다. 현재 차트상 비트코인은 103,600달러를 넘기면 역대 최고가인 10만9천 달러 돌파가 기대되며, 이를 통해 강력한 상승 추세를 확정지을 것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반면, 100,000~101,000달러 부근이 붕괴될 경우 하락 전환 또는 하단 지지선인 9만6천 달러 부근 시험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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