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21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글로벌 투자자들이 안전자산 선호 대상을 금에서 비트코인(Bitcoin)으로 옮기고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블룸버그의 애널리스트 에릭 발츄나스(Eric Balchunas)는 시장이 ‘공포 모드’에서 ‘기회 상실에 대한 두려움(FOMO)’으로 이동하고 있다며, 금의 매수세가 둔화되는 반면 비트코인에 대한 관심이 급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2025년 초 금 시세는 온스당 3,000달러를 돌파했고 최근에는 3,500달러까지 상승하며 강세 흐름을 보였지만, 전문가들은 최근 급등이 불안정한 지정학적 상황에 따른 ‘공포에 기반한 매수’였다고 분석했다. 더불어, 일부에서는 조정 가능성을 경고하고 있으며, 인공 금 제조 기술이 금의 희소성을 위협할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이와 대조적으로, 비트코인은 공급이 고정되어 있으며 기술적 탄탄함과 탈중앙화 구조로 인해 점점 더 ‘디지털 안전자산’으로 주목받고 있다. CNBC의 암호화폐 트레이더 란 뉴너(Ran Neuner)는 CERN의 실험으로 납을 금으로 변환하는 데 성공한 사례를 언급하며, 금의 신뢰도가 약화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비트코인 상승 기대와 함께 알트코인 시장에도 온기가 퍼지고 있다. 애널리스트 렉트 캐피탈(Rekt Capital)은 상위 10개 알트코인을 제외한 시가총액이 2,500억 달러 이상을 유지하면 3,150억 달러까지 돌파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아서 헤이스(Arthur Hayes) 전 비트멕스 CEO는 이번 알트시즌이 2021년과 달리 특정 강력한 프로젝트 중심으로 전개될 것이라며, 이더리움의 우위를 점쳤다.
현재 비트코인은 24시간 기준 2% 상승한 106,006달러에 거래되고 있으며, 최근 시장의 시선이 명확히 금에서 비트코인으로 옮겨가고 있다. 이에 따라 업계에서는 비트코인이 조만간 사상 최고가를 경신할 수 있다는 전망도 조심스럽게 제기되고 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저작권자 ⓒ 코인리더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많이 본 기사
Crypto & Blockchain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