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21일(현지시간) 투자 전문매체 더모틀리풀에 따르면, 비트코인(Bitcoin, BTC)은 단순한 투기성 자산이 아닌 구조적 강세 흐름에 의해 2026년 말까지 25만 달러에 도달할 수 있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현재 약 10만 6,000달러 수준에서 거래 중인 비트코인이 약 2.5배 상승할 수 있는 핵심 요인으로는 희소성, 인플레이션 헤지 역할, 신규 자금 유입이 꼽혔다.
첫 번째 요인은 희소성이다. 2024년 4월 진행된 비트코인 반감기를 통해 연간 신규 공급량은 전체의 약 1.8%로 줄어들었으며, 총 발행 한도인 2,100만 개 중 1,990만 개가 이미 채굴된 상태다. 특히 장기 보유자나 유실된 코인이 전체 유통량을 제한하면서 공급 압박은 더욱 심화되고 있다. 이로 인해 새로운 수요가 소폭만 증가해도 가격은 빠르게 상승할 가능성이 있다.
두 번째는 인플레이션 헤지 수단으로서의 비트코인이다. 법정화폐는 중앙은행의 발권 정책에 따라 공급량이 늘 수 있지만, 비트코인은 설계상 공급이 제한되어 있어 디플레이션적 자산으로 간주된다. 다만 변동성이 크다는 단점이 있지만, 미국의 재정적자 확대와 무역 긴장 고조로 인해 향후 화폐 가치 하락 우려가 재점화될 경우, 비트코인의 희소성과 비가역성이 투자 대안으로서 주목받을 수 있다.
마지막 요인은 기관 및 정부 차원의 신규 보유자 유입이다. 최근 금융기관, 글로벌 기업, 심지어 일부 정부까지 비트코인을 매입하거나 보유 자산으로 채택하고 있으며, 이들은 단기 변동성에 흔들리지 않고 비트코인을 장기적으로 운용하는 경향이 있다. 미국과 중국처럼 거대 금융 자본이 존재하는 국가에서 이러한 매수세가 증가하면, 제한된 공급과 맞물려 경쟁적 매입이 불가피해지며 가격 상승에 큰 영향을 줄 수 있다.
특히 이러한 구조적 요인들은 단기적 이슈에 그치지 않고 장기적으로 지속될 가능성이 높아, 향후 몇 년간 비트코인의 가격 상승에 지속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된다. 만약 주요 플레이어들이 계속해서 비트코인을 자산화한다면, 25만 달러라는 수치는 결코 허상이 아닐 수 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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