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22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데일리호들에 따르면, 갤럭시 디지털(Galaxy Digital) 최고경영자 마이크 노보그라츠(Mike Novogratz)는 미국의 악화된 재정 상태가 비트코인(BTC)과 암호화폐 시장에 긍정적인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노보그라츠는 최근 블룸버그 인터뷰에서, 비트코인의 상승 요인 중 하나로 래리 핑크(Larry Fink) 블랙록(BlackRock) CEO의 전향적 태도를 꼽았다. 그는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가 비트코인을 진정한 자산으로 인정하며 기관투자자 진입의 1라운드를 열었다"고 강조했다. 여기에 트럼프 행정부가 암호화폐 산업을 포용하며 규제 기조가 전환된 점이 기관투자자의 '동물적 본능'을 자극했다고 분석했다.
노보그라츠는 이어 미국의 재정적 불안정성 자체가 비트코인에 유리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국가 부채가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수익률 곡선이 붕괴되며, 달러 약세가 심화되고 있다"며 "이러한 환경은 비트코인과 암호화폐 자산에 매우 우호적인 조건"이라고 말했다.
특히 그는 트럼프 정부가 국내총생산(GDP) 대비 국가 부채 비율을 실질적으로 낮추는 데 실패한 점을 비트코인에 유리한 변수로 해석했다. 부채 확대와 달러 가치 하락은 투자자들이 비국가자산인 암호화폐로 눈을 돌리는 흐름을 강화시킨다는 것이다.
이러한 발언은 최근 비트코인 가격이 11만 달러를 기록하며 사상 최고가를 경신한 가운데 나왔다. 그는 전 세계 투자자들이 점차 법정화폐에 대한 신뢰를 줄이고 비트코인을 디지털 가치 저장 수단으로 인식하는 전환기에 있다고 덧붙였다.
노보그라츠는 미국 재정의 구조적 취약성이 당분간 지속될 가능성이 크다고 판단하며, 이는 비트코인과 디지털 자산 시장에 장기적인 상승 기반을 제공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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