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22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비트코인(BTC)이 111,903달러로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지만, 분석가 RektProof는 단기 조정이 발생해 100,000달러까지 하락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현재 시장에는 네 가지 주요 하락 신호가 동시에 포착되고 있다.
첫 번째는 '묵직한 침묵'의 내재 변동성(Implied Volatility)이다. Volmex의 30일 BVIV 지수가 49.73으로 10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하며, BTC가 상승 중임에도 투자자들의 확신이 결여돼 있음을 보여준다. 이는 시장이 신고가 이후 지속적 랠리를 신뢰하지 못하고 있다는 신호다.
두 번째는 기관 투자자의 관심 부족이다. CME의 비트코인 미결제 약정과 연 환산 기준이 여전히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으며, 이는 주요 기관이 BTC에 공격적으로 진입하고 있지 않다는 것을 의미한다. 현재 상승은 일부 기업의 재무용 매수에 의존하는 구조로 해석된다.
세 번째는 온체인 지표의 하락형 괴리 현상이다. 5월 2일부터 22일까지 비트코인 가격은 상승했지만, 일간 활성 주소 수(DAA)와 네트워크 성장률은 동시에 감소했다. 이는 실제 네트워크 사용량과 투자자 관심이 가격 흐름을 따라가지 못하고 있는 '약세 다이버전스'를 보여준다.
네 번째는 MVRV(실현 가치 대비 시장 가치) 지표의 '위험 구간' 진입이다. 샌티멘트(Santiment)의 30일 기준 MVRV 비율은 현재 10%를 상회하고 있으며, 이는 단기 매수자들이 평균적으로 10% 수익 상태라는 뜻이다. 통상 MVRV가 10~15%에 진입하면 이익 실현 매물로 인해 하락 전환이 발생하는 경향이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분석가 RektProof는 BTC가 중기 박스권을 재형성하기 전까지 알트코인 롱 포지션을 보류하겠다고 밝혔으며, 100,000달러 부근이 조정 지점이 될 수 있다고 언급했다. 이 같은 조정이 단기 하락의 신호탄이 될지 시장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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