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111,000달러 돌파…트럼프 세금 법안과 GENIUS 법안 통과가 촉매제
5월 23일(현지시간) 투자 전문매체 더모틀리풀에 따르면, 비트코인(BTC)은 사상 최고가인 111,000달러를 돌파하며 시장의 관심을 집중시켰다. 이 같은 급등 배경에는 트럼프 대통령의 세금 법안 통과와 암호화폐 친화적 법안인 GENIUS Act가 핵심 요인으로 작용했다.
이번 상승장을 견인한 요인 중 하나는 GENIUS Act의 상원 통과다. 이 법안은 스테이블코인에 대한 첫 번째 연방 규제 프레임워크를 제시하며, 암호화폐의 제도권 진입을 촉진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특히 이더리움 기반 스테이블코인들의 수혜가 예상되면서 ETH 가격 반등에 힘을 보탰다.
트럼프 대통령의 대규모 세금 감면 법안인 ‘Big Beautiful Bill’ 역시 투자자 심리에 영향을 미쳤다. 이 법안은 향후 3.8조 달러의 국가부채 증가를 초래할 것으로 예측되며, 이에 따른 경제 불안 심리로 인해 투자자들이 대체 자산인 비트코인으로 자금을 옮기고 있다. 이로 인해 30년 만기 국채 수익률은 2023년 10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기관투자자의 진입도 중요한 모멘텀이다. JP모건 CEO 제이미 다이먼은 그동안의 반(反)비트코인 입장을 철회하고, 자사 고객이 비트코인을 매수할 수 있도록 허용했다. 또한 비트코인 ETF의 꾸준한 유입과 함께, 올해 들어 상장기업의 비트코인 보유량은 31% 증가하며 제도권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결론적으로 트럼프 행정부의 정책 변화, 제도권 수요 증가, 불안정한 거시경제 환경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며 비트코인을 위험 회피 자산으로 주목하게 만들고 있다. 이더리움과 함께 포트폴리오 분산을 위한 전략적 자산으로 부각되고 있지만, 도지코인과 같은 밈코인은 여전히 고위험 자산으로 평가되고 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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