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23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비트코인(BTC)은 11만 1,000달러를 넘어서며 사상 최고가를 경신한 가운데, 거래소 내 매수세가 여전히 우위를 보이며 추가 상승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온체인 분석 플랫폼 크립토퀀트(CryptoQuant)의 자료에 따르면, 최근 90일간 누적 거래량 차이(CVD)는 매수 주문이 매도 주문보다 많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분석가 이브라힘 코사르(Ibrahim Cosar)는 “시장에 들어오는 매수 주문이 매도 주문을 앞지르기 시작했다”며 이는 전형적인 상승 추세 지속 신호라고 설명했다.
이전에는 3월 중순까지 매도 우위가 이어졌으며, 이는 비트코인이 7만 5,000달러 아래로 하락했던 4월 초의 하락세와 맞물린다. 그러나 5월부터는 다시 매수 우위로 전환되며 현재의 강세장을 뒷받침하고 있다. 코사르는 “현재 11만 달러를 상회하는 가격 수준에서도 매수세는 줄어들지 않았다”며 “이는 또 한 번의 상승 물결 가능성을 시사한다”고 밝혔다.
장기 보유자(HODLer)들의 매도 자제도 상승 흐름을 견인하는 주요 요인 중 하나다. 비트코인이 지난해 12월 10만 달러를 처음 돌파했을 당시와 비교해, 현재의 차익 실현 비율은 절반 수준에 그친다. 온체인 분석 기업 글래스노드(Glassnode)는 “이번 상승에서는 장기 보유자들의 매도 움직임이 훨씬 적었고, 이는 강한 보유 심리를 반영한다”고 분석했다.
또한 크립토퀀트는 단기 보유자들의 평균 매입 단가(약 10만 달러)를 되찾은 것이 최근 가격 상승의 핵심 동력 중 하나였다고 설명했다. 단기 보유자 평균 단가는 통상적으로 상승장에서 매수 신호로 작용한다는 설명이다.
비트코인이 심리적 저항선인 12만 달러를 돌파하고 거래량이 동반 상승할 경우, 시장은 13만 달러를 향한 새로운 가격 탐색에 나설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 나온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저작권자 ⓒ 코인리더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많이 본 기사
Crypto & Blockchain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