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이 사상 최고가인 111,980달러를 돌파하면서 추가 상승 여력이 열렸다는 분석이 나왔다.
5월 23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비인크립토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6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며 심리적 저항선이던 110,000달러를 돌파했다. 기관 투자자들의 매수세와 미국 의회의 암호화폐 친화적 기조가 상승세를 견인한 것으로 풀이된다.
비트코인의 평균 보유 일수(Mean Dollar Age)는 4월 중순 441일에서 최근 429일로 감소해, 시장에 신규 자금이 유입되고 있음을 시사한다. 이는 과거 세 번의 주요 강세장에서도 확인된 현상으로, 젊은 코인의 순환 증가는 상승장의 연장 가능성을 높인다는 평가다.
또한, 투자 심리를 나타내는 공포탐욕지수(Fear & Greed Index)는 아직 '극단적 탐욕' 구간에 진입하지 않은 상태로, 가격 상승 여지가 남아 있다는 해석이 나온다. 지수가 '탐욕' 단계에 머무르고 있다는 것은 시장이 과열되지 않았음을 의미하며, 투자자들의 낙관적인 전망이 지속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OKX의 글로벌 최고상업책임자(CCO)인 렉닉스 라이(Lennix Lai)는 “비트코인이 미국 국가신용등급 강등에도 하락 없이 상승세를 이어간 것은 구조적 전환이 시작됐음을 보여준다”며, "의회가 찬성 66표로 통과시킨 'GENIUS 법안'과 기업의 비트코인 매수 속도 또한 상승 추세를 지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비트코인이 이후 150,000달러까지 오를 수 있다는 전망도 제기된다. 다만, 단기적으로 일부 차익 실현이 발생할 경우 106,265달러 아래로 하락할 수 있으며, 이 경우 102,734달러까지 추가 조정이 일어날 수 있다. 해당 구간이 무너지면 상승 흐름이 일시 중단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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