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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가격 온도 2.67 돌파… 과열 직전? 아직 더 오를 수 있다

박소현 기자 | 기사입력 2025/05/24 [14:15]

비트코인 가격 온도 2.67 돌파… 과열 직전? 아직 더 오를 수 있다

박소현 기자 | 입력 : 2025/05/24 [14:15]
비트코인(BTC)

▲ 비트코인(BTC)


5월 24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AMB크립토에 따르면, 비트코인(Bitcoin)의 가격 온도 지표가 2.67포인트까지 상승하며 시장 과열 구간에 근접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지표는 최근 30일간 비트코인이 83,000달러에서 111,000달러까지 약 17.9% 급등한 이후 발표된 것으로, 일부 분석가들은 단기 조정 가능성을 경고하고 있다.

 

크립토퀀트(CryptoQuant)의 애널리스트 악셀 애들러는 “가격 온도가 2.67에 도달했으며, 과거 고점에서 이 수치는 각각 2.75와 3.57에 달했다”며 비트코인이 과열 구간에 접근 중이라고 지적했다. 평균적으로 가격 온도가 3.14를 초과할 경우 과열 구간으로 간주되지만, 현재는 아직 0.47포인트의 여유가 있다는 분석이다.

 

온체인 지표도 유사한 신호를 보이고 있다. MVRV(실현 가치 대비 시장 가치)는 현재 약 2.4 수준으로, 일반적으로 과열 경고선인 3.0을 넘기 전까지는 건강한 시장으로 해석된다. 또한 장기 보유자들이 매도에 나서기 전까지는 상승 여지가 충분하다는 평가다.

 

NUPL(순실현손익) 또한 현재 0.58 수준으로, 이는 ‘신념/부정(Belief/Denial)’ 구간에 해당된다. 극단적 낙관 심리를 의미하는 0.75에 도달하지 않았기 때문에, 아직 본격적인 차익실현 국면에는 진입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피사이클(Pi Cycle) 상단 지표 역시 아직 교차하지 않았다. 비트코인이 과열 국면에 진입하려면 111일 단순이동평균(SMA)이 350일 x2 SMA를 돌파해야 하는데, 현재 두 지표 간의 격차는 약 70,000달러로 여전히 큰 편이다. 가장 최근의 교차는 2021년에 발생한 바 있다.

 

결론적으로 가격 온도는 높아졌지만, MVRV, NUPL, 피사이클 등 주요 지표들이 아직 과열 신호를 보내지 않고 있어 비트코인은 당분간 상승 여력을 유지할 가능성이 크다. 다만, 일부 투자자들의 차익 실현에 따라 단기 조정이 발생한다면, 비트코인은 106,000달러 수준까지 되돌림이 있을 수 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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