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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P모건 "암호화폐 시장구조법, 올해 중반 통과 유력"

고다솔 기자 | 기사입력 2026/03/02 [17:10]

JP모건 "암호화폐 시장구조법, 올해 중반 통과 유력"

고다솔 기자 | 입력 : 2026/03/02 [17:10]
암호화폐 규제, 암호화폐 법안/챗GPT 생성 이미지

▲ 암호화폐 규제, 암호화폐 법안/챗GPT 생성 이미지     

 

미국 가상자산 시장의 규제 불확실성을 해소할 미국 암호화폐 시장 구조 법안(CLARITY) 통과가 임박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제도권 자금의 대규모 유입을 향한 시장의 기대감이 최고조에 달하고 있다.

 

3월 2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글로벌 금융 대기업 JP모건은 최근 보고서를 통해 미국 암호화폐 시장 구조 법안이 올해 중반까지 의회를 통과할 가능성이 높다고 진단했다. JP모건 상무이사 니콜라오스 파니기르초글루(Nikolaos Panigirtzoglou)는 이번 법안 통과가 가상자산 시장의 체질을 근본적으로 바꾸는 변곡점이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보고서는 규제 명확성이 확보되면서 그동안 진입을 망설였던 전통 금융 기관들의 본격적인 시장 참여가 시작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번 미국 암호화폐 시장 구조 법안은 가상자산의 성격을 증권과 상품으로 명확히 정의하는 것을 핵심으로 한다. 규제 권한이 증권거래위원회와 상품선물거래위원회 사이에서 어떻게 분담될지가 결정되면 가상자산 기업들은 더 이상 모호한 법 집행에 시달리지 않아도 된다. 파니기르초글루는 명확한 규제 가이드라인이 투자자 보호를 강화하는 동시에 시장의 투명성을 높여 자산 가치의 정당한 평가를 이끌어낼 것이라고 설명했다.

 

법안 통과는 특히 은행들의 가상자산 수탁 서비스 진출에 물꼬를 틀 전망이다. 현재 엄격한 회계 지침 등으로 제한되었던 금융권의 가상자산 취급이 법적 근거를 얻게 되면 수조 달러 규모의 기관 자금이 시장으로 흘러 들어올 수 있는 고속도로가 열리게 된다. 시장에서는 이를 두고 가상자산이 투기 자산을 넘어 주류 금융 시스템의 핵심 자산으로 안착하는 마지막 관문이라고 평가하고 있다.

 

비트코인(Bitcoin, BTC)과 엑스알피(XRP)를 포함한 주요 자산들의 가격 흐름도 이번 규제 변화에 민감하게 반응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XRP는 오랜 기간 이어진 법적 분쟁의 마침표를 찍고 제도권 안착을 가속화할 기회를 맞이했다. 비트코인 역시 규제 안정성 확보에 따른 추가적인 현물 ETF 자금 유입을 기대할 수 있게 되었으며, 시장 전문가들은 법안 통과 시점이 가상자산 시장의 2026년 하반기 대세 상승장을 결정짓는 핵심 변수가 될 것이라고 분석하고 있다.

 

현재 미국 정치권 내에서도 가상자산 규제 입법에 대한 초당적인 공감대가 형성되면서 법안 처리 속도는 더욱 빨라질 전망이다. 규제 정립은 단기적인 시장 변동성을 유발할 수 있으나 장기적으로는 건전한 투자 생태계 조성에 필수적인 과정이다. 가상자산 업계는 올해 중반을 기점으로 미국이 글로벌 가상자산 패권 경쟁에서 확실한 주도권을 잡게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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