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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급 폭탄 vs 제도 수혜…XRP 운명의 한 주

김진범 기자 | 기사입력 2026/03/03 [18:19]

공급 폭탄 vs 제도 수혜…XRP 운명의 한 주

김진범 기자 | 입력 : 2026/03/03 [18:19]
엑스알피(XRP)/AI 생성 이미지

▲ 엑스알피(XRP)/AI 생성 이미지     ©

 

엑스알피(XRP, 리플)가 대칭 삼각형 수렴 끝자락에서 1.60달러 돌파를 노리고 있지만, 1.27달러 이탈 시 하락 재개 가능성도 동시에 열려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3월 3일(현지시간) 투자 전문매체 FX리더스에 따르면, XRP는 중동발 지정학적 변수로 인한 단기 급락 이후 1.37달러 안팎에서 반등하며 안정을 되찾았다. 그러나 3월 들어 미국 암호화폐 시장구조 법안, 클래러티법(CLARITY Act) 최종 검토와 10억 XRP 물량 언락이라는 굵직한 이벤트가 겹치며 중대한 변곡점을 맞고 있다.

 

우선 3월 1일 리플은 예정대로 에스크로에서 10억 XRP를 해제했다. 초기 데이터에 따르면 이 중 약 3억~4억 XRP만 유통 물량으로 남고 나머지는 재락업된 것으로 나타났다. 대규모 언락은 단기적으로 공급 부담을 키울 수 있지만, 동시에 리플의 RLUSD 스테이블코인 운영을 위한 유동성 기반을 확대하는 효과도 있다는 설명이다.

 

규제 측면에서는 클래러티법이 백악관 검토 단계에 들어가며 XRP를 디지털 상품으로 공식 분류할 가능성이 주목된다. 일부에서는 신규 프로젝트에 대한 증권성 리스크를 경고하지만, 기존 자산은 소급 적용 없이 인정받을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이 나온다. 최근 주간 현물 ETF 유입액은 45% 감소했지만, XRP 레저 상 실물자산(RWA) 규모는 4억 6,100만달러를 넘어서는 등 기관 활용도는 유지되고 있다.

 

기술적으로는 2시간 차트 기준 대칭 삼각형 패턴이 수렴 막바지에 이르렀다. 저항선과 100일 지수이동평균선이 겹치는 1.40~1.42달러 돌파 여부가 1차 관문이다. 4시간 종가 기준 이 구간을 상향 돌파하면 1.51~1.60달러가 다음 목표로 제시된다. 반대로 상승 추세선이 위치한 1.33달러 아래로 밀릴 경우 1.27달러 지지선 재시험 가능성이 커진다. 상대강도지수(RSI)는 48 수준으로 과열도 과매도도 아닌 중립 구간이다.

 

분석가는 “XRPL의 실사용과 개발 활동은 활발하지만 가격은 변동성에 눌려 있다”며, 유틸리티 확대와 가격 정체가 동시에 나타나는 구간에서는 급격한 방향성 돌파가 뒤따르는 경우가 많다고 진단했다. 단기적으로는 1.40달러 돌파 시 1.60달러를, 1.27달러 이탈 시 1달러 심리적 지지선 테스트를 각각 염두에 둬야 한다는 조언이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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