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Bitcoin, BTC)이 미 증시를 앞지르는 수익률을 보이며 시장의 공포를 뚫고 반등의 서막을 알리고 있다.
3월 15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유투데이에 따르면, 가상자산 거래소 코인베이스(Coinbase)의 기관 투자 부문인 코인베이스 인스티튜셔널(Coinbase Institutional)은 시장이 이미 비관론의 정점을 지났다는 분석을 내놓았다. 비트코인이 지난 3월부터 미국 주요 주식들과 비교해 압도적인 성과를 거두면서 하락세가 마무리 단계에 진입했다는 신호가 포착된 것이다. 지정학적 혼란이 전통 금융 시장을 뒤흔드는 상황에서도 비트코인은 독보적인 상대적 강세를 유지하고 있다.
코인베이스는 비트코인과 S&P 500 및 나스닥 지수의 90일 변동성 조정 지표를 분석한 결과, 비트코인의 반등세가 뚜렷하다고 밝혔다. 올해 초 급격히 하락했던 비트코인의 지표는 3월 들어 중립 수준으로 회복 중이다. 반면 S&P 500과 나스닥은 상승 동력이 약해지며 하락세로 돌아서는 대조적인 모습을 보였다. 이러한 흐름은 가상자산 시장의 심리가 극도의 비관론을 지나 안정화 단계에 접어들었음을 시사한다.
미국의 거시 경제 지표 변화도 비트코인에게는 기회로 작용하고 있다. 최근 발표된 비농업 부문 고용 지표가 예상보다 둔화되면서 탄탄했던 노동 시장에 대한 믿음이 흔들리고 있다. 이는 글로벌 시장의 위험 자산 선호 심리에 변화를 줄 수 있는 변수다. 코인베이스는 경제 성장 둔화 우려가 커질수록 대체 자산으로서 비트코인의 매력이 더욱 부각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시장 참여도 역시 눈에 띄게 개선되고 있다. 코인베이스는 시스템 레버리지 비율의 상승이 가상자산 시장에 활력이 돌아오고 있음을 보여주는 증거라고 설명했다. 다만 코인베이스 측은 "우리는 여전히 조심스러운 낙관론을 유지하고 있다"며 해당 추세가 확정될 때까지 시장의 지속적인 상승 움직임을 면밀히 관찰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비트코인은 현재 7만 1,253달러 부근에서 거래되며 가격 회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전통 금융 시장의 불확실성이 커질수록 디지털 자산으로의 자금 이동은 가속화될 전망이다. 코인베이스의 이번 분석은 비트코인이 단순한 투기 수단을 넘어 글로벌 거시 경제 위기 속에서 신뢰받는 가치 저장 수단으로 진화하고 있음을 뒷받침한다.
가상자산 업계는 이번 비관론의 정점 통과를 보안과 신뢰 회복의 중요한 신호로 받아들이고 있다. 비트코인이 미 증시와의 탈동조화를 성공적으로 이끌어낸다면 새로운 강세장의 주인공으로 자리매김할 가능성이 크다. 시장은 비트코인의 독주 체제가 언제까지 이어질지 주목하며 향후 발표될 추가 경제 지표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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