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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더리움, 역대급 저평가 구간 들어섰는데...40% 추가 폭락 위기

고다솔 기자 | 기사입력 2026/03/16 [06:00]

이더리움, 역대급 저평가 구간 들어섰는데...40% 추가 폭락 위기

고다솔 기자 | 입력 : 2026/03/16 [06:00]
이더리움(ETH)

▲ 이더리움(ETH)   

 

이더리움(Ethereum, ETH)이 실전 가치 대비 시장 가치 지표에서 저평가 구간에 진입하며 강력한 반등 신호를 보내고 있으나 추가적인 하락 가능성도 남아있다.

 

3월 15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뉴스BTC에 따르면, 가상자산 분석 플랫폼 크립토퀀트(CryptoQuant) 소속 분석가 부락 케스메치(Burak Kesmeci)는 시가총액 2위 자산인 이더리움이 상대적으로 저렴한 상태에 들어섰다고 분석했다. 분석의 근거가 된 온체인 지표인 실현 가치 대비 시장 가치(MVRV)는 현재 0.9를 기록 중이다. MVRV 수치가 1보다 낮다는 점은 대다수 투자자가 현재 손실 상태임을 의미하며 역사적으로 바닥권에 근접했음을 시사하는 강력한 신호로 해석된다.

 

케스메치 분석가는 이더리움이 저렴한 상태인 것은 분명하지만 하락 사이클이 완전히 종료되지 않았을 가능성을 경고했다. 그는 실현 가격 밴드 지표를 인용하며 과거 약세장 사례를 비추어 볼 때 가격이 실현 가격 하단 밴드까지 밀려나는 경향이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 해당 하단 밴드는 약 1,152달러 선에 형성되어 있다. 만약 가격이 이 지점까지 후퇴한다면 현재 수준에서 약 40% 이상의 추가적인 폭락이 발생할 수 있다는 진단이다.

 

부락 케스메치는 "MVRV 0.9는 이더리움이 저렴해지고 있음을 확인해주지만 과거 하락장에서는 이 수치가 0.5 이하까지 떨어진 사례가 많다"라고 덧붙였다. 그는 현재 이더리움이 훨씬 더 차가운 바다로 잠길 위험이 남아있다고 판단했다. 현재 사이클 고점 대비 약 60% 하락한 상태임에도 불구하고 추가 하방 압력이 여전히 시장을 짓누르고 있다는 분석이다. 기술적 데이터와 온체인 지표가 동시에 추가적인 가격 조정을 예고하고 있다.

 

이더리움의 지배력 약화에 대한 시장의 우려도 깊어지고 있다. 예측 시장 플랫폼 폴리마켓(Polymarket)에서는 이더리움이 시가총액 2위 자리를 박탈당할 확률이 57%까지 치솟았다. 현재 이더리움은 2,090달러 부근에서 거래되며 약 2,531억 달러의 시가총액을 기록 중이다. 시총 2위 자리를 위협하는 강력한 경쟁자로는 약 890억 달러의 시총을 보유한 BNB가 꼽히고 있으며 투자자들은 두 자산의 격차 변화를 예의주시하고 있다.

 

이더리움 시장은 저평가 매력과 추가 하락 공포가 팽팽하게 맞서며 불확실성이 극대화된 국면에 진입했다. 투자자들은 단기적인 반등 기대를 넘어 실현 가격 하단 밴드 지지 여부를 확인하는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 거시 경제적 불확실성과 경쟁 네트워크의 추격이 맞물린 상황에서 이더리움이 시총 2위 자리를 수성하며 반전에 성공할지 주목된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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