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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키스탄 휴전안에 가슴 쓸어내린 업비트… 비트코인 1억 1000만 원 뚫어낼까

김진범 기자 | 기사입력 2026/04/08 [07:08]

파키스탄 휴전안에 가슴 쓸어내린 업비트… 비트코인 1억 1000만 원 뚫어낼까

김진범 기자 | 입력 : 2026/04/08 [07:08]

파키스탄 중재안에 가슴 쓸어내린 시장… 업비트 비트코인 1억 500만 원 돌파 '안도 랠리'

 

업비트, 비트코인, XRP

▲ 업비트, 비트코인, XRP     ©

 

중동발 확전 공포로 꽁꽁 얼어붙었던 가상자산 시장이 파키스탄의 극적인 2주 휴전 중재안 소식에 안도하며 뚜렷한 반등세로 돌아섰다. 국내 최대 거래소 업비트에서는 대장주 비트코인이 1억 500만 원 선을 가뿐히 돌파한 가운데, 이더리움과 리플, 솔라나 등 주요 암호화폐들이 일제히 상승 곡선을 그리며 시장의 온기를 빠르게 되살리고 있다.

 

8일 오전 7시 2분 기준 업비트 시황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전일 대비 1.17% 상승한 1억 5,141만 원에 거래되며 강한 회복 탄력성을 보여주고 있다. 시가총액 2위 이더리움은 1.45% 오른 322만 8,000원을 기록 중이며, 리플 역시 0.70% 상승한 2,010원에 안착했다. 전날까지 지정학적 위기에 짓눌려 조정을 겪던 솔라나도 3.23% 뛴 12만 4,700원에 거래되는 등 굵직한 메이저 코인들이 나란히 반등 랠리를 주도하는 모습이다.

 

대형주들이 든든하게 버팀목 역할을 해내자 알트코인 시장에도 활발한 순환매 장세가 펼쳐지고 있다. 업비트 알트코인 지수는 전일 대비 1.45% 상승한 2,971.87을 기록했다. 개별 종목별로는 디피니티브가 24.18% 폭등하며 눈에 띄는 상승률을 기록했고, 에스프레소 역시 11.02% 오르며 투기적 매수세가 강하게 몰렸다. 또한, 주간 상승률 1위를 달리고 있는 엠블은 무려 100% 급등을 유지하며 폭발적인 퍼포먼스를 이어가고 있다.

 

시장의 유동성도 점차 살아나는 분위기다. 글로벌 시황중계사이트 코인게코 데이터에 따르면, 같은 시간 업비트의 24시간 총거래량은 전일 대비 2.1% 증가하며 활력을 되찾고 있다. 업비트 내 거래대금을 살펴보면 신규 상장 코인인 레드스톤이 1,816억 원으로 1위를 차지한 가운데, 리플 1,622억 원, 비트코인 1,274억 원, 이더리움 1,171억 원 순으로 상위권에 포진했다. 이른바 3대장 코인으로 뭉칫돈이 안정적으로 유입되며 상승장의 기반을 단단히 다지고 있다.

 

이처럼 업비트 호가창이 다시 붉게 물든 핵심 배경에는 중동 지역의 전운이 가라앉을 수 있다는 기대감이 자리 잡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의 핵심 인프라 타격을 경고하며 데드라인을 제시해 전 세계 금융 시장을 공포로 몰아넣었으나, 마감을 앞두고 파키스탄이 2주간의 휴전안을 전격 제안하면서 분위기가 180도 반전됐다. 특히 이란 정부가 파키스탄의 중재안을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다는 소식이 타전되면서, 최악의 파국은 피할 것이라는 안도감이 코인 시장의 강력한 매수 심리를 자극했다.

 

다만 전문가들은 섣부른 맹신은 금물이라고 입을 모은다. 이번 주 가상자산 시장의 방향성은 미국 백악관이 파키스탄의 휴전 연장안을 최종적으로 수락할지 여부에 전적으로 달려 있다. 극적인 타결이 확정된다면 비트코인은 본격적인 상승 랠리에 쐐기를 박을 가능성이 크다. 하지만 중동 리스크가 완전히 소멸되지 않은 상태에서 금주 발표될 미국 소비자물가지수 등 거시경제 지표 결과에 따라 시장이 다시 한번 요동칠 수 있으므로, 투자자들은 당분간 주요 지지선을 꼼꼼히 확인하며 리스크 관리에 만전을 기해야 할 시점이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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