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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이란 휴전 합의에 비트코인·이더리움 급등…다음 상승 막는 리스크는

박채원 기자 | 기사입력 2026/04/08 [13:21]

美·이란 휴전 합의에 비트코인·이더리움 급등…다음 상승 막는 리스크는

박채원 기자 | 입력 : 2026/04/08 [13:21]
이더리움(ETH) VS 비트코인(BTC)

▲ 이더리움(ETH) VS 비트코인(BTC)     ©코인리더스

 

전쟁 리스크가 꺾이자 기다렸다는 듯 자금이 몰렸다…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이 단숨에 급등세로 전환됐다.

 

4월 8일(현지시간) DL뉴스에 따르면, 미국과 이란이 2주간 휴전에 합의하며 협상을 이어가기로 하자 암호화폐 시장이 즉각 반응했다. 비트코인(Bitcoin, BTC)은 24시간 기준 약 5% 상승하며 7만 2,000달러를 돌파했고, 이더리움(Ethereum, ETH)은 약 6% 올라 2,257달러까지 상승했다.

 

이번 반등은 지정학 리스크 완화 기대가 직접적인 촉매로 작용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과 주요 쟁점 대부분에 합의했으며 추가 협상을 위해 2주간 시간을 두겠다고 밝혔다. 앞서 미국의 공격과 강경 발언이 이어지며 시장은 급락했지만, 휴전 합의 소식이 나오자 빠르게 방향을 틀었다.

 

암호화폐 시장은 최근 전쟁 상황에 민감하게 반응해왔다. 특히 유가 급등 시에는 인플레이션 우려가 커지고 금리 인하 기대가 약화되면서 유동성이 줄어들어 하락 압력이 나타났다. 실제로 미국이 이란 핵심 수출 거점인 카르그섬을 타격한 이후 WTI 유가는 배럴당 115.8달러까지 급등하며 시장 변동성을 키웠다.

 

그러나 휴전 기대가 형성되자 시장 구조는 빠르게 ‘리스크 온’으로 전환됐다. sFOX의 다이애나 피레스는 휴전 뉴스 직전까지 시장이 극단적인 약세 포지션에 치우쳐 있었고, 해당 포지션이 되돌려지면서 상승이 촉발됐다고 분석했다. 이는 숏 스퀴즈 성격의 반등으로 해석된다.

 

결국 이번 상승은 단순한 가격 반등이 아니라 매크로 뉴스에 따라 움직이는 전형적인 위험자산 흐름을 다시 한 번 확인시켰다. 시장은 이제 휴전이 실제 합의로 이어질지, 그리고 유가와 금리 환경이 어떻게 움직일지에 따라 다음 방향을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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