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를 정확히 예측했던 저명한 경제학자가 대장주 비트코인(BTC)의 가격이 결국 0달러로 붕괴할 것이라는 섬뜩한 경고를 내놓아 시장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하지만 가상자산 전문가들은 그의 주장이 철 지난 억측에 불과하다며 조목조목 정면으로 반박하고 나서 치열한 진실 공방이 벌어지고 있다.
4월 8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워처구루에 따르면, 스티브 킨 경제학자는 최근 비트코인이 과도한 에너지 소비 문제로 인해 머지않아 0달러로 추락할 것이라는 대담한 붕괴 이론을 제시했다. 그는 비트코인 네트워크의 공공 원장을 안전하게 유지하기 위해 전 세계적으로 하나의 거래당 10분의 컴퓨터 처리 시간이 소요되는 등 막대한 에너지가 낭비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킨은 기후 과학자들의 경고를 인용하며 인류가 지구상에서 너무 많은 에너지를 소비하고 있음을 자각하고 이를 감축해야 하는 시점이 오고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최근 에너지 시장에 타격을 주는 지정학적 긴장 고조와 맞물려, 비트코인의 기형적인 에너지 낭비 구조는 결국 이 가상자산이 장기적으로 생존하는 데 치명적인 걸림돌이 될 것이라고 단언했다.
하지만 유명 가상자산 전문가 크립토 파텔은 이러한 킨의 비관론을 강하게 일축했다. 파텔은 킨이 비트코인 가격이 불과 4,000달러에 머물던 2018년부터 줄곧 0달러 폭락설을 주장해왔지만, 현재 비트코인은 6만 8,000달러를 훌쩍 넘어섰다고 꼬집었다. 아울러 누리엘 루비니, 폴 크루그먼, 피터 쉬프 등 대표적인 비관론자들의 붕괴 예측 역시 지난 10년이 넘는 세월 동안 철저히 빗나갔음을 상기시켰다.
파텔은 비트코인의 막대한 에너지 소비를 둘러싼 공포 심리 조성이 핵심적인 사실을 간과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비트코인 네트워크가 사용하는 에너지는 곧 시스템을 지키기 위한 필수적인 보안 예산이며, 현재 전체 채굴 전력의 55% 이상이 지속 가능한 친환경 에너지로 가동되고 있어 킨의 주장은 더 이상 현실과 맞지 않는다고 선을 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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