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진트레일(TRAC)이 약세장 속에서도 65% 넘게 치솟으며 시장의 시선을 단숨에 끌어당겼다. 상승의 핵심 동력은 업비트 상장 효과와 1,000%를 넘긴 거래량 폭증이었다.
5월 18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시황중계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오리진트레일은 24시간 동안 65.03% 급등해 0.548달러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암호화폐 시장 전반이 약세를 보인 가운데, 오리진트레일은 시장 흐름과 분리된 강한 상승세를 나타냈다.
가장 큰 촉매는 한국 최대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Upbit)의 상장 발표였다. 업비트는 5월 18일 오리진트레일 거래 지원을 공지하고 원화(KRW), 비트코인(BTC), 테더(USDT) 마켓을 개설했다. 코인마켓캡은 이번 상장이 한국 개인 투자자 접근성과 유동성을 크게 끌어올리며 즉각적인 가격 반응을 이끌었다고 분석했다.
거래량도 폭발적으로 늘었다. 오리진트레일의 24시간 거래량은 1,094% 이상 급증해 4,799만 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단순한 호가 공백에 따른 일시적 급등이라기보다 상장 소식을 따라 들어온 투기적 매수세와 실질적인 유동성 확대가 동시에 반영된 흐름으로 풀이된다.
단기 관전 포인트는 상장 초기 과열 이후 가격과 거래량이 얼마나 버티느냐다. 코인마켓캡은 오리진트레일이 0.351달러 지지선을 유지할 경우 상승분을 일부 굳히며 고점권 등락을 이어갈 수 있다고 봤다. 반면 이 구간을 이탈하면 0.337달러 재시험 가능성이 커질 수 있으며, 향후 48시간 동안 업비트 거래량 흐름과 일간 거래량 2,000만 달러 유지 여부가 핵심 변수로 제시됐다.
결국 이번 급등은 업비트 상장이 만든 전형적인 촉매형 랠리로 요약된다. 시장 전체가 약세를 보이는 상황에서도 오리진트레일은 거래소 접근성 확대와 폭발적인 거래량을 등에 업고 독자적인 강세를 보였지만, 초기 상장 열기가 식은 뒤에도 현재 가격대를 지켜낼 수 있는지가 다음 승부처로 떠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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