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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이더리움·XRP 하락 지속…ETF 유출과 약세 심리 영향

박채원 기자 | 기사입력 2026/05/18 [21:18]

비트코인·이더리움·XRP 하락 지속…ETF 유출과 약세 심리 영향

박채원 기자 | 입력 : 2026/05/18 [21:18]
비트코인(BTC), 이더리움(ETH), 엑스알피(XRP)/챗GPT 생성 이미지

▲ 비트코인(BTC), 이더리움(ETH), 엑스알피(XRP)/챗GPT 생성 이미지     ©

 

비트코인(BTC)과 이더리움(ETH), 엑스알피(XRP, 리플)까지 주요 암호화폐가 동반 하락하며 시장 투자심리가 빠르게 얼어붙고 있다. 현물 ETF 자금 유출과 공포 심리 확대가 겹치면서 비트코인 10만 달러 재돌파 기대감도 다시 약해지는 분위기다.

 

5월 18일(현지시간) 투자 전문매체 FX스트릿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7만 7,000달러 아래에서 거래되며 5월 고점인 8만 2,850달러 대비 약 7% 하락했다. 매체는 최근 암호화폐 시장 전반이 위험회피 흐름으로 이동하고 있으며, 이더리움은 2,100달러 지지선을 다시 시험하고 있고 XRP 역시 1.38달러 수요 구간 부근에서 약세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고 분석했다.

 

시장 심리도 급격히 냉각됐다. 암호화폐 공포·탐욕 지수는 이날 28까지 하락하며 ‘공포’ 구간에 진입했다. 이는 지난주 평균치인 48보다 크게 낮아진 수준이다. 기관 자금 흐름도 악화됐다. 소소밸류(SoSoValue) 데이터에 따르면 미국 비트코인 현물 ETF에서는 지난주 총 10억 달러 규모 자금이 순유출됐다. 이는 올해 1월 이후 최대 규모다. 다만 누적 순유입은 여전히 583억 4,000만 달러를 유지하고 있으며, 순자산 규모는 평균 1,042억 9,000만 달러 수준으로 집계됐다.

 

이더리움 현물 ETF 역시 약세 흐름을 보였다. 지난주 순유출 규모는 2억 5,500만 달러로, 직전 주 약 7,000만 달러 순유입 흐름에서 급격히 반전됐다. 반면 XRP 현물 ETF는 상대적으로 견조했다. XRP 현물 ETF 유입 규모는 직전 주 3,400만 달러에서 약 6,100만 달러로 증가했고, 누적 순유입도 13억 9,000만 달러까지 확대됐다. 총 운용자산 역시 11억 8,000만 달러로 늘어났다.

 

기술적으로 비트코인은 200일 지수이동평균선(EMA)인 8만 1,804달러 아래에서 거래되며 약세 흐름이 유지되고 있다. 상대강도지수(RSI)는 45 부근까지 내려왔고, 이동평균 수렴확산 지수(MACD) 히스토그램 역시 음수 흐름을 이어갔다. 하단에서는 100일 EMA인 7만 6,868달러와 50일 EMA인 7만 6,736달러가 핵심 지지선으로 거론됐다. ETH 역시 50일·100일·200일 EMA 아래에서 거래되며 2,100달러와 2,000달러 지지 여부가 중요 구간으로 제시됐다. XRP는 1.35달러와 1.30달러 구간이 주요 하단 지지선으로 분석됐다.

 

결국 현재 암호화폐 시장은 ETF 자금 이탈과 투자심리 악화, 기술적 약세가 동시에 겹치는 흐름으로 요약된다. 다만 XRP 현물 ETF 자금 유입처럼 일부 자산에서는 기관 수요가 유지되고 있어 시장 내 차별화 움직임도 함께 나타나고 있다는 평가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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