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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플X 개발자, 지캐시(ZEC) 버그 공포에 선 긋기..."XRP(리플)은 당할 일 없어"

고다솔 기자 | 기사입력 2026/06/07 [00:00]

리플X 개발자, 지캐시(ZEC) 버그 공포에 선 긋기..."XRP(리플)은 당할 일 없어"

고다솔 기자 | 입력 : 2026/06/07 [00:00]
엑스알피(XRP), 양자컴퓨터, 양자 보안/AI 생성 이미지

▲ 엑스알피(XRP), 보안/AI 생성 이미지     

 

엑스알피(XRP)가 지캐시(Zcash, ZEC)처럼 AI발 취약점 공포로 급락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졌지만, 리플X(RippleX) 개발자는 XRP 레저 구조상 같은 인플레이션 붕괴 시나리오가 불가능하다고 선을 그었다.

 

6월 6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유투데이에 따르면, 클로드 오푸스 4.8(Claude Opus 4.8) 수준의 고도화된 AI 모델이 암호학적 영지식 증명 구조의 숨은 논리 오류를 대규모로 찾아낼 수 있다는 사실이 2026년 6월 초 드러났다. 유투데이는 첫 피해 사례로 지캐시 네트워크를 지목했다. 지캐시는 오처드 풀(Orchard pool) 버그와 숨은 인플레이션 위협이 공개된 뒤 24시간 동안 46% 급락했다.

 

이후 XRP 레저(XRP Ledger) 진영에서도 같은 질문이 제기됐다. XRPL 재단(XRPL Foundation) 커뮤니티 리드 베트(Vet)는 AI가 향후 XRP 레저 프라이버시 업그레이드를 비슷한 방식으로 깨뜨려 XRP 가격을 바닥까지 끌어내릴 수 있는지 문제를 제기했다. 이에 리플X 개발자 J. 아요 아키녤레(J. Ayo Akinyele)는 네트워크의 구조적 방어막이 같은 시나리오를 완전히 배제한다고 설명했다.

 

아키녤레에 따르면 XLS-0096 개정안으로 알려진 기밀 전송(Confidential Transfers)은 검증 가능한 프라이버시 개념을 적용한다. 이는 지캐시의 블라인드 익명성과 근본적으로 다르다. 오처드 풀 자산은 하나의 공유된 블랙박스 안에서 섞이지만, XRP 레저는 개별 계정 단위에서 프라이버시가 작동한다. 유투데이는 이런 구조가 시스템 전체의 숨은 결함으로 번질 가능성을 차단한다고 전했다.

 

XRP 레저는 총 발행량 관리에서도 차이를 보인다. 기밀 처리된 잔액의 전체 규모를 확인할 수 있는 공개 총량 지표를 원장에 남겨 누구나 별도 접근 권한 없이 공급량을 검증할 수 있게 했다. 네트워크는 발행, 소각, 전송 과정마다 특수 영지식 증명을 단계별로 확인하며 규칙 준수 여부를 엄격하게 통제한다.

 

또한 XLS-0096에는 XRP 레저의 기밀 다목적 토큰을 지원하는 구조와 함께 인박스(Inbox)로 불리는 2단계 잔액 모델이 포함됐다. 이 구조는 오래된 영지식 증명 때문에 결제가 동결되거나 취소되는 상황을 막는다. 선택적 공개 장치인 뷰 키(view keys)도 포함돼 대형 투자자가 상업적 비밀을 유지하면서 규제 틀 안에 머물 수 있게 설계됐다.

 

유투데이는 AI가 별도 지갑의 일부 영지식 구조를 노출하더라도 검증자들이 공개 총량 지표와 맞지 않는 거래를 차단한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XRP에서 지캐시식 인플레이션 붕괴가 발생하는 시나리오는 불가능하다는 게 아키녤레의 설명이다. 지캐시 사태가 AI 시대의 암호학 리스크를 시장 전면에 끌어냈지만, XRP 레저는 공급 검증과 계정 단위 프라이버시 구조를 통해 같은 충격을 차단하는 설계를 앞세우고 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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