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숏 스퀴즈에 살아난 코인시장…2조 1,000억 달러 방어 후 반등 신호?

박채원 기자 | 기사입력 2026/06/07 [14:48]

숏 스퀴즈에 살아난 코인시장…2조 1,000억 달러 방어 후 반등 신호?

박채원 기자 | 입력 : 2026/06/07 [14:48]
크립토(암호화폐)

▲ 크립토(암호화폐)     ©코인리더스

 

극단적 공포에 휩싸였던 암호화폐 시장이 연중 저점 부근에서 반등에 성공하며 투자자들의 시선이 다시 쏠리고 있다. 다만 이번 상승이 추세 전환이 아닌 단기 기술적 반등이라는 분석이 우세해 경계심도 여전하다.

 

6월 7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시황중계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전체 암호화폐 시가총액은 24시간 동안 1.78% 상승한 2조 1,300억 달러를 기록했다. 시장은 최근 연중 저점인 2조 1,000억 달러 부근에서 반등했으며, 과도한 매도 이후 나타난 저가 매수세와 숏 스퀴즈(공매도 포지션 청산 혹은 커버를 위해 발생하는 매수세)가 상승을 이끈 것으로 분석됐다.

 

매체는 이번 반등의 핵심 배경으로 극단적 과매도 구간 진입을 지목했다. 전체 시장의 14일 상대강도지수(RSI)는 10.9까지 하락했는데, 이는 과거에도 강한 기술적 반등이 나타났던 수준이다. 최근 30일 동안 시장이 21% 급락하면서 매도 압력이 소진됐고, 이를 기회로 본 투자자들의 저가 매수가 유입되며 반등이 시작됐다는 설명이다.

 

자금 흐름도 일부 알트코인으로 이동했다. 바이낸스 생태계 관련 종목은 3.32% 상승했고,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와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 체계에서 디지털 상품으로 분류된 종목군은 3.68% 상승했다. 시장 전체가 일제히 강세를 보인 것이 아니라 규제 명확성이 확보된 일부 자산으로 자금이 집중되는 모습이 나타났다.

 

단기 전망의 핵심 변수는 비트코인(BTC) 6만 달러 지지 여부와 미국 비트코인 현물 ETF 자금 흐름이다. 최근 10일 동안 미국 비트코인 현물 ETF에서는 300억 달러 이상의 자금 유출이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매체는 기관 자금 이탈이 진정되지 않을 경우 현재 반등이 오래 지속되기 어려울 수 있다고 분석했다.

 

코인마켓캡은 시장이 2조 2,300억~2조 3,400억 달러 저항 구간까지 추가 반등할 가능성을 열어두면서도, 2조 1,000억 달러 지지선이 무너지면 다시 하락 추세가 강화될 수 있다고 진단했다. 이에 따라 투자자들은 단기 반등에 대한 기대와 함께 기관 수급 변화 여부를 주의 깊게 살펴야 할 것으로 보인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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