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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RP(리플) 1.10달러 횡보…바이낸스 보유량 26억 1,000만 개에도 매수세 부재

김진범 기자 | 기사입력 2026/07/17 [07:57]

XRP(리플) 1.10달러 횡보…바이낸스 보유량 26억 1,000만 개에도 매수세 부재

김진범 기자 | 입력 : 2026/07/17 [07:57]
엑스알피(XRP), 암호화폐 하락/AI 생성 이미지

▲ 엑스알피(XRP), 암호화폐 하락/AI 생성 이미지     ©

 

엑스알피(XRP, 리플)는 거래소 공급 감소와 네트워크 성장에도 매수 수요가 살아나지 않으면서 1.00달러 지지선 붕괴 위험에 직면했다.

 

7월 17일(현지시간) 투자 전문매체 트레이딩뉴스에 따르면, XRP는 1.1013달러로 최근 12개월 동안 62.27% 하락했으며 52주 고점 3.6556달러와 비교하면 낙폭은 69.9%에 달했다. 최근 7일 상승률도 1.20%로 같은 기간 세계 암호화폐 시장 상승률 1.60%를 밑돌았다. 상대강도지수는 49.61로 중립 수준이며 매수세는 1.15~1.20달러 회복 구간을 넘지 못하고 있다.

 

핵심 지지대는 약 8억 3,000만XRP가 거래된 1.00~1.06달러 구간이다. 이 가격대가 유지되면 단기 바닥을 지킬 수 있지만 1.00달러 아래에서 일봉이 마감되면 다음 지지선은 0.80달러까지 내려간다. 중간 지지 구간이 뚜렷하지 않아 1.00달러 이탈 시 약 27%의 추가 하락 구간이 열릴 수 있다는 분석이다.

 

공급 측면에서는 긍정적인 변화가 나타났다. 바이낸스의 XRP 보유량은 약 26억 1,000만 개로 지난해 30억 개 이상에서 약 3억 9,000만 개 감소하며 지난 2월 이후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거래소 매도 가능 물량이 1년 동안 13% 줄었지만 가격도 동시에 하락했다. 공급 감소만으로는 상승을 이끌 수 없으며 이를 받아낼 현물 매수세가 부족하기 때문이다.

 

미국 스팟(현물) 시장의 엑스알피 현물 ETF 7종은 9억 6,470만XRP를 보유하고 있으며 평가액은 약 10억 6,200만 달러이다. 출시 이후 누적 순유입액은 약 15억 달러로, 기관 투자금은 전체적으로 약 29%의 평가손실을 기록하고 있다. 보유량은 지난 3월 초 7억 6,900만 개에서 25.4% 증가했지만 자금 유입은 지난 5월 월간 1억 달러 이상에서 7월 사실상 중단됐다. 7월 8일에는 729만 달러가 순유출됐고, 7월 6일부터 10일까지 주간 순유출액은 718만 달러이다.

 

반등의 최대 변수는 미국 암호화폐 시장구조 법안, 클래러티법(CLARITY Act)의 상원 통과 여부이다. 표결은 7월 말이나 8월 초로 밀렸으며 가결에는 민주당 의원 약 7명의 찬성이 필요하다. 예측시장은 7월 중 1.20달러 돌파 확률을 47%, 1.00달러 하락 확률을 31%로 평가하고 있다. 연내 2.75달러 돌파 확률은 28%인 반면 1.00달러 아래로 떨어질 확률은 78%이다. XRP 레저는 하루 300만 건, 누적 40억 건 이상의 거래를 처리하고 있지만 네트워크 성장과 가격 상승의 연결고리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클래러티법 통과와 ETF 자금 유입 회복이 지연될 경우 XRP는 당분간 1.00~1.15달러 구간에서 방향을 탐색할 가능성이 크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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