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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마저 돌아섰다…리플(XRP) 헤드앤드숄더 붕괴 초읽기

김진범 기자 | 기사입력 2026/07/17 [14:42]

기관마저 돌아섰다…리플(XRP) 헤드앤드숄더 붕괴 초읽기

김진범 기자 | 입력 : 2026/07/17 [14:42]
엑스알피(XRP), 하락장/AI 생성 이미지

▲ 엑스알피(XRP), 하락장/AI 생성 이미지     ©

 

엑스알피(XRP, 리플)가 시장 전반의 위험 회피 움직임과 기관 수요 약화에 밀리면서 1.06달러 지지선 붕괴 여부가 최대 변수로 떠올랐다.

 

7월 17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시황중계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XRP는 24시간 동안 2.22% 하락한 1.09달러를 기록했다. 비트코인(BTC)이 1.99% 떨어진 가운데 XRP도 시장 전반의 약세 흐름을 따라갔다. 미국과 이란의 긴장 재점화와 신중한 거시경제 전망이 위험자산 회피 심리를 키우면서 알트코인 시장에서 자금이 빠져나갔다.

 

미국의 소비자물가지수(CPI) 둔화는 시장에 잠시 안도감을 줬지만 거시경제 불확실성을 해소하지는 못했다. XRP만의 개별 악재보다 비트코인 하락에서 번진 시장 전반의 매도세가 가격을 끌어내린 핵심 요인이다. 비트코인이 6만 4,000달러를 지킬 수 있는지가 XRP의 단기 방향에도 영향을 줄 전망이다.

 

기술적 흐름과 기관 수요 약화도 부담이다. XRP는 1.12~1.18달러 저항 구간에서 밀렸으며 상대강도지수는 44 부근에 머물러 상승 동력이 약한 상태이다. 미국 XRP 현물 ETF 순유입액은 지난 10일 10만 7,000달러까지 급감했고 총 운용자산도 10억 달러 아래로 내려갔다. 강한 매수세가 유입되지 않는 한 반등의 지속성을 확보하기 어려운 구조이다.

 

단기 핵심 지지 구간은 78.6% 피보나치 되돌림선과 패턴 목선이 겹치는 1.06~1.07달러이다. 매수세가 해당 구간을 방어하면 1.13달러까지 반등할 수 있지만, 1.06달러 아래로 밀리면 약세 헤드앤드숄더 패턴이 완성되면서 0.92달러까지 하락할 위험이 있다. 상승 전환을 확인하려면 거래량을 동반한 1.13달러 회복에 이어 일일 종가 기준 1.18달러 돌파가 필요하다.

 

다음 주요 변수는 미국 상원의 미국 암호화폐 시장구조 법안, 클래러티법 표결이다. 표결은 8월 7일 의회 휴회 전에 진행될 것으로 예상되며 XRP의 규제 지위에 보다 명확한 기준을 제시할 수 있다. 시장 전망은 중립에서 약세 쪽으로 기울어 있으며, 법안 결정에 앞서 1.06~1.07달러를 지켜낼 수 있는지가 추가 하락 여부를 가를 전망이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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