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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반도체주, 중국 K3 모델 쇼크에 '휘청'..."2주 추가 조정 전망"

고다솔 기자 | 기사입력 2026/07/20 [10:10]

美 반도체주, 중국 K3 모델 쇼크에 '휘청'..."2주 추가 조정 전망"

고다솔 기자 | 입력 : 2026/07/20 [10:10]
중국, 미국, 인공지능(AI), 반도체/AI 생성 이미지

▲ 중국, 미국, 인공지능(AI), 반도체/AI 생성 이미지

 

중국발 인공지능 모델 충격으로 흔들린 반도체주가 단기 조정을 더 거친 뒤 매수 기회를 제공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벤처캐피털 쓰리포틴 벤처스(3Fourteen Ventures) CEO 워렌 피스(Warren Pies)는 7월 19일(현지시간) CNBC와의 인터뷰에서 반도체와 하드웨어 중심의 상승 흐름이 7월 들어 빠르게 식었다고 진단했다. 그는 “조정 국면이 앞으로 2주가량 더 이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다만 장기 흐름에서는 이번 하락이 매력적인 매수 구간으로 평가될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

 

시장 변동성을 키운 요인은 중국에서 공개된 오픈소스 인공지능 모델 K3다. 피스는 성능 검증 결과가 알려진 내용과 일치한다면 미국의 최첨단 인공지능 연구기업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설명했다. 대형 클라우드 기업과 반도체·하드웨어 기업도 사업 구조에 따라 충격을 받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반도체와 메모리주가 장중 낙폭을 만회한 흐름은 긍정적인 신호로 평가했다. 저가 매수와 공매도 포지션 청산이 함께 유입됐을 가능성이 있다는 설명이다. 다만 피스는 “하루 반등만으로 바닥을 확인할 수는 없다”고 강조했다. 반도체주에서 대형 클라우드 기업으로 이동했던 자금이 다시 되돌아오는 과정인지 확인해야 한다는 판단이다.

 

피스는 기본 시나리오로 과거 딥시크(DeepSeek) 충격 이후와 비슷한 흐름을 제시했다. 당시 그래픽처리장치(GPU) 공급 가능 물량이 급감하자 인공지능 연산 수요가 유지되고 있다는 판단이 확산됐다. 쓰리포틴 벤처스는 K3 공개 이후 GPU 공급 가능 물량과 임대료 변화를 핵심 지표로 살펴볼 계획이다.

 

GPU 임대료가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공급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 반도체와 하드웨어 산업에는 긍정적인 신호가 될 수 있다. 피스는 K3 성능 검증이 끝나기 전까지 인공지능 연구기업에 미칠 충격도 단정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반도체주의 추세 전환 여부는 실제 연산 수요와 대형 클라우드 기업의 주가 흐름을 함께 확인해야 한다는 결론이다.

 

[기사 핵심 요약]

-쓰리포틴 벤처스 CEO 피스는 반도체와 하드웨어주의 조정이 약 2주 더 이어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중국의 오픈소스 인공지능 모델 K3는 미국 인공지능 연구기업과 대형 클라우드 기업에 부담을 줄 수 있다.

-GPU 공급 가능 물량과 임대료가 반도체주의 반등 지속 여부를 판단할 핵심 지표로 제시됐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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