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8일(현지시간) 크립토베이직에 따르면, 아캄(Arkham) 데이터에서 해당 고래 지갑은 2023년 7월 16일 6,000억SHIB를 받은 뒤 출금 기록이 전혀 없었다. 당시 물량을 보낸 다른 고래는 앞서 10조SHIB를 매집한 뒤 여러 지갑에 각각 6,000억SHIB씩 분산했다. 3년 넘게 움직이지 않던 지갑은 지난 6일 처음으로 출금에 나섰다.
고래는 먼저 가스비에 사용할 이더리움(Ethereum, ETH)을 확보하기 위해 83만 6,221SHIB를 이동했다. 이어 4,079억 9,943만 1,439SHIB를 중계용 주소로 보냈고 해당 물량은 이후 비트고로 이동했다. 당시 이전 물량의 가치는 221만달러였다. 거래를 마친 지갑에는 약 1,920억SHIB가 남았으며 가치는 약 105만달러로 집계됐다.
비슷한 대규모 이동은 지난주에도 포착됐다. 다른 시바이누 고래가 같은 방식으로 6,000억SHIB를 중계용 주소를 거쳐 비트고로 보냈다. 거래 플랫폼으로 암호화폐를 보내는 움직임은 매도를 준비할 때 나타날 수 있지만 이번 거래만으로 실제 매각 여부를 확인할 수는 없다. 크립토베이직도 이번 이동이 매도 준비인지 내부 자금 이동인지 다른 목적이 있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대규모 고래 이동과 달리 전체 거래소 흐름에서는 출금 물량이 더 많았다. 크립토퀀트(CryptoQuant)에 따르면 최근 24시간 거래소에서 빠져나간 시바이누는 2,601억 7,000만SHIB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유입량은 약 1,825억 8,000만SHIB였다. 순유출 규모는 775억 9,000만SHIB를 기록했다. 개별 고래의 비트고 이동과 전체 거래소 수급이 서로 다른 방향을 나타낸 셈이다.
[기사 핵심 요약] -3년 넘게 움직이지 않았던 시바이누 고래가 4,079억 9,943만 1,439SHIB를 비트고로 이동했다. -해당 물량은 당시 221만달러 규모였으며 실제 매도 여부나 이동 목적은 확인되지 않았다. -최근 24시간 전체 거래소에서는 775억 9,000만SHIB가 순유출돼 개별 고래 거래와 상반된 흐름이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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