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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공포·탐욕 지수' 10, 투심 위축..."암호화폐, 이익보다 더 큰 고통 가져올 수 있다"

이선영 기자 | 기사입력 2022/06/03 [13:48]

비트코인 '공포·탐욕 지수' 10, 투심 위축..."암호화폐, 이익보다 더 큰 고통 가져올 수 있다"

이선영 기자 | 입력 : 2022/06/03 [13:48]

▲ 출처: 알터너티브  © 코인리더스


전날 뉴욕증시 하락과 최근 급등에 따른 차익 실현 매물로 3만 달러 아래로 떨어졌던 비트코인(Bitcoin, BTC)이 나스닥이 2.69% 급등하자 위험자산 선호심리가 되살아나며 다시 3만 달러 선을 회복했다.

 

하지만 비트코인의 투자심리는 여전히 불안한 모습이다. 3일(한국시간) 암호화폐 데이터 제공 업체 알터너티브(Alternative)의 자체 추산 '크립토 공포·탐욕 지수'에 따르면 해당 지수는 전날보다 3 포인트 내린 10을 기록했다. 투심이 위축되며 '극단적 공포' 단계가 지속됐다. '극단적 공포' 단계는 지난 5월 6일 이후 계속되고 있다.

 

해당 지수는 0에 가까울수록 시장의 극단적 공포를 나타내며, 100에 가까울수록 극단적 낙관을 의미한다. 공포 탐욕 지수는 변동성(25%), 거래량(25%), SNS 언급량(15%), 설문조사(15%), 비트코인 시총 비중(10%), 구글 검색량(10%) 등을 기준으로 산출된다.  

 

이날 오후 1시 45분 현재 코인마켓캡 기준 비트코인 가격은 약 30,495달러를 기록 중이다. 이는 24시간 전 대비 2.47% 상승한 수치다. 시가총액도 약 5,804억 달러까지 급감했고, 도미넌스(시총비중)은 46.3% 수준이다. 

 

※관련 기사: 비트코인, 3만달러 회복했지만...美증시 동조화 속 바닥론 '글쎄'   

 

한편 암호화폐 전문매체 유투데이에 따르면 미국 뉴욕주 법무부 장관 레티샤 제임스(Letitia James)가 암호화폐 투자와 관련해 "이익보다 더 큰 고통을 가져올 수 있다"고 경고했다. 

 

그는 높은 변동성, 사기 등을 주요 리스크로 꼽으며 "지난 달 시장은 암호화폐 및 프로젝트 모두에 영향을 끼치는 사건을 경험했다. 또한 기술적인 어려움으로 거래를 일시 중단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투자자는 시장이 붕괴되는 가운데 현금화하는데 어려움을 겪게될 수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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