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대장주 비트코인(Bitcoin, BTC)이 미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자이언트 스텝(0.75%포인트 인상) 우려에 20,000달러선 붕괴 위험에 놓여 있다.
하지만 암호화폐 거래 앱 스완비트코인의 분석가 샘 칼라한(Sam Callahan)은 "비트코인이 20,000달러를 밑돌게 돼도 장기적인 가치에 주목하는 투자자들이 많아 상당한 매수세가 붙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14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디크립트에 따르면 칼라한 분석가는 "지난 약세장에서 비트코인은 2018년 12월 3,000달러까지 하락했었다. 이번에도 역대 최고가에서 80% 이상 하락(13,800달러까지)할 수 있다. 그러나 현재 비트코인 투자자들은 이전 약세장과 매우 다르고 훨씬 수준 높다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며 이같은 의견을 밝혔다.
매체에 따르면 지난달 이번 약세장에서 비트코인이 12,200달러까지 떨어질 수 있다고 진단했던 비트뱅크 거래소 마켓 분석가 유야 하세가와도 "비트코인이 일시적으로 20,000달러를 하회할 수 있지만 빠르게 회복할 것"이라며 좀 더 낙관적인 스탠스로 전환했다.
반면 영국 암호화폐 기업 글로벌 블록의 분석가 마커스 소티루는 비트코인이 20,000달러를 하회할 경우 더 크게 하락할 수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셀시우스 이슈와 파산 가능성을 지적했다.
2018년 암호화폐 약세장을 예견한 미국 유명 암호화폐 트레이더 피터 브랜트(Peter Brandt)도 최근 트위터를 통해 "비트코인은 단기적으로 약세를 유지할 것"이라며 "12,700달러까지 하락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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