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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모저모] 블록파이 "3AC 청산, 사실 맞다" 外

박소현 기자 | 기사입력 2022/06/17 [16:41]

[이모저모] 블록파이 "3AC 청산, 사실 맞다" 外

박소현 기자 | 입력 : 2022/06/17 [16:41]

 

■ 블록파이 "3AC 청산, 사실 맞다"

3AC(쓰리애로우캐피털)이 4억달러 규모 청산을 당했다고 알려진 가운데, 미국 암호화폐 대출 플랫폼 블록파이(BlockFi)가 사실이 맞다고 밝혔다. 

 

블록파이 CEO 잭 프린스(Zac Prince)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최근 대출 의무를 이행하지 못한 고객사에 비즈니스적인 판단에 따라 조치를 취했다"고 전했다. 

 

그는 "우리가 해당 기업 관련 가장 먼저 행동을 취한 곳이라고 믿는다. 블록파이는 신중하게 사전 리스크를 예방하고 있다"며 "해당 사태 관련 고객의 자금은 아무런 영향을 받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관련 구체적인 규모는 밝히지 않았다. 

 

■ 분석 "블록파이, 연중 90% 확률로 유동성 위기 겪는다"

약 7,500명의 트위터 팔로워를 보유한 디파이 애널리스트 오터루(otteroooo)가 트위터를 통해 "미국 암호화폐 대출 플랫폼 블록파이(BlockFi)는 90% 확률로 2022년 말까지 유동성 위기를 겪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블록파이는 이미 올해 상당한 운영 손실을 입었다. 셀시우스의 몰락, 3ac의 담보 청산, 약세장에서의 바보 같은 베팅, 증권거래위원회(SEC)에 내야하는 벌금 등이 블록파이를 압박하고 있다. 오늘 하루동안 약 2,000 BTC와 5,000 ETH가 블록파이 지갑에서 외부로 이체됐다. 유동성 위기는 치킨 게임이라는 것을 상기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 팻맨 "3ac, 다수 기관으로부터 대출받아 앵커에 UST 예치 했었다"

테라(루나, LUNA) 커뮤니티 구성원이자 테라 리서치 포럼 네임드 유저 팻맨(FatMan)이 트위터를 통해 "검증된 소식통에 따르면 3AC가 다수 펀드와 파트너사 등 기관들로부터 대출받아 이를 채권자에 알리지 않고 앵커프로토콜(ANC)에 UST를 예치해 수익을 냈던 것으로 전해졌다"고 밝혔다. 

 

그는 "3ac는 UST 디페깅 발생 전 기준 최소 수억 UST를 보유하고 있었다"며 "3ac는 최근 USDD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번주 초 불가피한 포지션 청산으로 USDD 디페깅을 촉발시켰다"고 전했다.

 

■ 아발란체 재단 "3AC에 자금 관리 위탁한 적 없다"

아발란체(AVAX)재단이 공식 트위터를 통해 "암호화폐 투자사 쓰리애로우캐피털(3AC)에 아발란체 재단의 트레저리 자금 관리를 위탁한 적 없으며, 3AC는 어떤 식으로든 아발란체 재단의 자금을 사용 및 보관한 적 없다"고 밝혔다. 

 

앞서 일부 암호화폐 커뮤니티에서는 3AC가 투자한 프로젝트 리스트에 아발란체가 포함됐다는 이유로 '아발란체 재단이 3AC를 통해 트레저리 관리를 하고 있다'는 소문이 확산된 바 있다. 

 

■ '3AC 밀접 관계 의혹' 디파이언스캐피털 창업자 "문제 해결 노력 중"

디파이언스 캐피털이 최근 대규모 청산으로 위기에 빠진 3ac(쓰리애로우캐피털)와 모종의 관계가 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이에 디파이언스 캐피털 설립자 아서는 트위터를 통해 "우리는 아직 끝나지 않았고, 현재 문제 해결을 위해 적극 노력 중"이라며 "나와 우리 팀의 태도 및 행동은 바뀌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가 어떤 배경으로 이 같은 발언을 했는지에 대해선 아직 불분명하지만, 커뮤니티에서는 디파이언스 캐피털이 3AC와 밀접한 관계가 있고, 이번 3AC 위기로 디파이언스 캐피털도 적잖은 타격을 입었을 가능성이 제기됐다. 

 

앞서 메사리 창업자 라이언 셀키스도 "3ac에 관한 루머 중에 디파이언스 캐피털은 끝났다고 봐도 무방하다는 내용이 포함돼 있다"고 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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