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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2만달러 등락, 투심은 여전히 '싸늘'..."BTC 주도적 지위 약해져"

이선영 기자 | 기사입력 2022/06/21 [09:29]

비트코인 2만달러 등락, 투심은 여전히 '싸늘'..."BTC 주도적 지위 약해져"

이선영 기자 | 입력 : 2022/06/21 [09:29]

▲ 출처: 알터너티브  © 코인리더스


주말 한때 급격한 매도세에 17,000달러 선까지 무너지며 기록적으로 궤멸의 모습을 보였던 암호화폐 대장주 비트코인(Bitcoin, BTC)이 저가 매수가 대거 유입되며 2만 달러를 회복하고 현재는 2만 달러 부근에서 등락을 이어가고 있다.

 

비트코인의 투자심리는 여전히 위축된 모습이다. 21일(한국시간) 암호화폐 데이터 제공 업체 알터너티브(Alternative)의 자체 추산 '크립토 공포·탐욕 지수'에 따르면 해당 지수는 전날보다 3 포인트 오른 9를 기록했다. 다만 '극단적 공포' 단계는 지속됐다. 

 

해당 지수는 0에 가까울수록 시장의 극단적 공포를 나타내며, 100에 가까울수록 극단적 낙관을 의미한다. 공포 탐욕 지수는 변동성(25%), 거래량(25%), SNS 언급량(15%), 설문조사(15%), 비트코인 시총 비중(10%), 구글 검색량(10%) 등을 기준으로 산출된다.  

 

이날 오전 9시 30분 현재 코인마켓캡 기준 비트코인 가격은 약 20,513달러를 기록 중이다. 이는 24시간 전 대비 0.65% 상승한 수치다. 현재 비트코인의 시가총액은 약 3,916억 달러 규모이고, 도미넌스(시총비중)은 43.4% 수준이다. 

 

※관련 기사: 비트코인 안도랠리 이어질까..."1만달러 아래로 떨어질 수도" 비관론 확산   

 

한편 글로벌 인덱스 운영사 MVIS의 디지털 자산 애널리스트 마틴 레인위버는 "이번 하락장은 지난 2017년의 하락장과 다르다. 메이저 암호화폐들에 대한 덤핑이 발생했다는 점이다. 이는 투자자들은 물론 기관 투자자들까지 당황시키고 있다. 일반적인 하락장에서 알트코인들은 메이저 암호화폐들보다 더 큰 폭으로 하락한다. 이번에는 비트코인의 주도적인 지위가 약해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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