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행사는 강남구의 슈피겐홀에서 진행됐으며 주된 내용은 오브스가 현재 집중하고 있는 내용 및 올해의 목표에 대한 것으로, 지난 3월 론칭한 Orbs 3.0에 관한 내용이 주를 이루었다. Orbs 3.0에서 오브스는 레이어-3라는 신규 레이어로 포지셔닝하고 이에 집중하고 있다. 레이어-3는, 기존 이더리움과 같이 보안성을 담당하는 레이어-1과 여기에 확장성을 더해주는 폴리곤과 같은 레이어-2에 더불어 이 위에서 각 프로토콜들에게 가치를 부여하는 체인으로 기존 레이어-1,2 들과 경쟁을 하지 않으며 오히려 파트너십을 맺을 수 있는 구조인 것이 장점이라고 전했다.
실제로 지난 20,21년 가장 큰 트렌드 중 하나였던 디파이(DeFi)에서는 각 체인들이 서로 더 많은 자금(TVL)을 예치하려고 무한경쟁을 벌였다. 실제로 유니스왑을 시작으로 거의 대부분이 이더리움 체인에서 진행되던 디파이는, 바이낸스 스마트 체인(BSC)의 공격적인 활동으로 팬케이크 스왑등의 대형 디파이가 탄생하며 수많은 지금이 BSC 체인으로 흘러들어 갔다. 그 이후 솔라나, 아발란체 등 더 많은 메인넷들이 디파이 경쟁에 참여했다.
오브스의 경우 실제로 이러한 대형 메인넷 및 디파이 프로토콜들이 현재 오브스 레이어-3의 대표적인 앱인 오픈 DeFi 알림을 통합하며 이를 증명했다. 오픈 DeFi 알림 프로토콜은 무료로 온체인 이벤트에 대한 알림을 받을 수 있는 프로토콜로, 이더리움의 가스비용 알림, 디파이 포지션의 자산가치 변동, NFT의 가격 변동, 청산 알림등 다양한 알람 서비스를 모바일로 받아볼 수 있는 무료 서비스로 이미 이더리움, 폴리곤, 아발란체, BSC 등의 주요 메인넷을 지원하며 유니스왑, 팬케이크스왑, 퀵스왑, 오픈씨 등 각체인을 대표하는 대부분의 주요 DeFi 프로토콜과 세계 최대의 NFT 마켓인 오픈씨를 지원하고 있다.
오브스는 아직 레이어-3를 표방하는 프로젝트가 없어 시장에 직접적인 경쟁자가 없으며 이를 통해 새로운 시장을 개척해 선점효과를 누릴 수 있다는 취지다.
한편 오브스는 이번 한국 출장을 통해 국내에서 신규 파트너를 발굴하고, 기존 파트너들과의 관계도 더욱 돈독히 하며 커뮤니티 등 오브스의 주요 생태계 참여자들과의 소통이 이번 출장의 주된 목표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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