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스닥 상장 채굴업체 모슨(Mawson)이 시장이 회복될 때까지 주요 사업에 대한 지출을 중단한다고 밝혔다. 또한 에너지 사용량도 축소할 계획이다.
29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모슨은 "지난 6월 카난으로부터 주문한 ASIC 채굴기 물량을 모두 인도받았으며, 다행히 대금도 완납한 상황"이라며 "현재 에너지 수요 대응 프로그램을 진행 중이며, 자체 채굴도 지속하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모슨은 약 1,975개 비트코인 채굴기와 맞바꾸는 조건으로 호주 데이터센터 태즈매니아 데이터 인프라(Tasmania Data Infrastructure) 지분 33% 인수, 이를 통해 모슨은 최대 10MW까지 호스팅할 수 있는 전력용량을 확보한 바 있다.
또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미국 비트코인 채굴, 호스팅업체 컴패스마이닝(Compass Mining) CEO인 위트 기브스(Whit Gibbs)와 CFO인 조디 피셔(Jodie Fisher)가 사임했다고 발표했다.
앞서 비트코인 채굴 호스팅 제공업체 다이내믹마이닝(Dynamics Mining)은 "컴패스마이닝이 전기요금 및 호스팅 비용을 내지 않았다. 이에 따라 컴패스마이닝과의 호스팅 계약을 해지했다"고 밝힌 바 있다. CEO 및 CFO 사임과 관련해 컴패스마이닝 측은 "우리는 채굴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노력해왔다. 최근 우리의 방향성과는 다른 여러가지 좌절과 실망이 있었음을 인정한다"며 "구조조정을 통해 기업의 신뢰를 회복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반면 비즈니스 인사이더에 따르면, 스위스 기반 비트코인 채굴업체 화이트락 매니지먼트(White Rock Management)는 향후 미국 등 국가로 비즈니스를 확장할 계획이라 발표했다. 현재 텍사스 내 채굴장 위치를 확보한 상태로, 와이오밍을 포함한 다른 주와 협상 단계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2024년까지 비트코인 해시레이트 점유율을 지금의 1% 미만에서 1.5% 수준으로 제고한다는 목표다. 화이트락 매니지먼트 측은 "암호화폐 시장 침체로 인해 발생될 인수합병에 참여하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블룸버그가 최근 비트코인 채굴기업의 대출금 규모가 40억 달러에 이른다고 보도한 가운데 중국계 대형 마이닝풀 BTC.TOP 창업자이자 오피니언 리더 장줘얼(江卓尔)이 해당 수치가 과장된 것이라 반박했다.
우블록체인에 따르면 장저우얼은 "주요 기관들의 모기지 및 대출 금액은 제한이 있다. 또 채굴기를 평가할 수 있고, 유동성이 풍부하며 채굴 기업을 컨트롤할 수 있는 (암호화폐 대출) 기관이 부족해 대출 가능 기관도 적었다"며 채굴 기업이 채굴기 구매 등을 위해 대출 받은 자금이 40억 달러에 이를 것이라는 블룸버그의 추정치가 과장된 수치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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