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美 연준 "CBDC 개발, 서두를 필요 없다" 5일(현지시간) 디크립트에 따르면, 달러의 국제적 역할 관련 경제고문 및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회의에서 패널들은 "미국 중앙은행 발행 디지털화폐(CBDC) 개발을 서두를 필요가 없다"고 입을 모았다.
연준은 공식 성명을 통해 "회의에 참석한 패널들은 CBDC 기술 자체가 통화 생태계의 급격한 변화로 이어지지 않을 것이라는 데 대체로 동의했다. 디지털 자산은 단기적으로 달러의 국제적 지위에 위협이 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다만 디지털 자산을 중심으로 구조화된 새로운 서비스들이 달러와 연계된다면 중기적 관점에서 디지털 자산들의 역할이 커질 수 있다는 설명이다.
■ 뉴욕 연준 "암호화폐·CBDC, 국경간 결제서 달러 대체 가능성 낮아" 린다 골드버그, 로버트 러먼, 댄 라이히고트 등 미국 뉴욕 연방준비은행(Fed) 소속 이코노미스트들이 5일(현지시간) 공식 블로그를 통해 "암호화폐, 중앙은행 발행 디지털화폐(CBDC)는 국경간 결제 및 투자 분야에서 달러를 대체할 수 있지만, 이러한 일이 일어날 가능성은 낮다"고 진단했다.
해당 보고서는 "무역, 투자, 글로벌 기축통화로서 달러의 국제적 역할은 여전히 뚜렷하다. 어떤 화폐도 가치 저장, 회계 단위, 교환의 매개로서 미국 달러를 위협할 수 없다. 다만 시간이 지나며 달러의 국제적 역할을 잠식할 수 있는 몇몇 요소들이 생겨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특히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진행되고 있는 국제적인 대러 제재는 이와 유사한 제재를 피하고자 하는 다른 국가들의 '탈달러화'를 야기할 수 있다. 이는 달러의 글로벌 파급력을 약화시킬 수 있다"고 덧붙였다.
■ 대만중앙은행 총재 "CBDC 플랫폼 개발, 적어도 2년 소요" 대만중앙은행 양 친롱(Yang Chin-long) 총재가 "중앙은행 디지털화폐(CBDC) 플랫폼 개발을 아직 끝내지 못했으며, 적어도 2년이 더 소요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비트코인닷컴은 "현재 대만중앙은행은 CBDC에 대한 국민들의 공감대를 얻어야 하고 시스템의 안정성 보장과 법적 제도를 마련하는 등 3가지 주요 과제에 직면해 있는 상황"이라 설명했다.
■ 스웨덴 중앙은행 부총재 "CBDC, 국가 간 결제 문제 묘책 아냐" 스웨덴 중앙은행인 리크스뱅크(Sveriges Riksbank) 부총재 세실리아 스킹슬리(Cecilia Skingsley)가 유럽중앙은행(ECB) 연레 포럼에 참석 "CBDC는 국가 간 결제 관련 모든 문제를 해결하는 실버불릿(silver bullet, 무엇이든지 뚫는 총탄)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그는 "CBDC가 다른 결제 시스템과 상호작용하는 방식을 복잡하게 만들어 오류를 만들어 낼 수 있다. 우리는 서로 다른 수준의 상호 운용성에 대해 생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또한 모든 사람이 동의하는 거버넌스 및 감독 규정을 만드는 것도 매우 어려운 일이다. 모든 사람에게 적합한 하나의 액세스 모델은 없다"고 설명했다.
■ 이란, 2개월 내 CBDC 파일럿 프로젝트 착수 계획 이란 정부가 이르면 2개월 내 중앙은행 디지털화폐(CBDC) 파일럿 프로젝트를 시작할 계획이다.
비트코인닷컴에 따르면, 이란 중앙은행 총재 알리 살레하바디는 "8월 CBDC 파일럿 착수를 위해 필요한 조치를 취하고 있다"면서 "테스트는 우선 한 지역에서만 진행되며, 추후 범위를 넓혀갈 계획"이라 밝혔다. 앞서 4월 이란 중앙은행은 CBDC 출범을 위한 구체적인 계획을 공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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