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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채굴자 보유 물량 급감...추가 하락 신호?

이선영 기자 | 기사입력 2022/07/10 [11:11]

비트코인 채굴자 보유 물량 급감...추가 하락 신호?

이선영 기자 | 입력 : 2022/07/10 [11:11]

 

블록체인 데이터 스타트업 크립토퀀트(Crypto Quant)의 데이터에 따르면 비트코인(Bitcoin, BTC) 채굴자들의 BTC 보유량이 지난 2주간 약 4,300 BTC 급감했다. 

 

이와 관련 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코인게이프는 9일(현지시간) "지난 2주 동안 비트코인 채굴자들의 보유량이 크게 감소했는데, 이는 지난 주 비트코인 ​​가격의 상승 곡선에도 불구하고 가격 반등에 대한 신뢰가 줄어들고 있음을 나타낸다"고 진단했다.

 

또, 채굴자들이 비트코인 가격 하락에 따른 리스크를 헤지(위험회피)하기 위해 보유 물량을 활용하고 있다고 코인게이프는 덧붙였다. 

 

해당 매체는 "파생상품 시장으로 보유 자산을 이전해 비트코인 가격 하락 리스크를 헤지하는 것이 채굴자 커뮤니티에서 유행하는 최근 추세다. 대다수 채굴자들은 보유 비트코인을 파생상품 시장으로 옮기고 있다. 이 같은 움직임은 채굴자발 비트코인 매도 압력이라기 보다는 향후 발생할 수 있는 가격 하락에 대한 헤지"라고 설명했다.

 

실제 암호화폐 온체인 데이터 분석 플랫폼 글래스노드(Glassnode)에 따르면 비트코인 채굴 수익은 사상 최고치 이후 56% 감소했다.

 

또한 비트코인 ​​생산 비용이 132% 증가해 채굴자 커뮤니티의 상황을 더욱 악화시켰다.

 

한편 한국시간 10일 오전 11시 9분 현재 코인마켓캡 기준 비트코인 시세는 21422달러를 기록 중이다. 

 

비트코인은 지난해 11월에 기록한 약 69,000달러의 사상최고가에서 70% 가까이 폭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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