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만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미국 전기차 업체 테슬라가 2분기 실적을 통해 9억3600만 달러 규모(테슬라 비트코인 보유량의 약 75%)의 비트코인을 현금화했다고 밝히면서 비트코인 상승세에 찬물을 끼얹었다.
한국시간 21일 오전 9시 13분 현재 코인마켓캡 기준 비트코인 시세는 23,233달러를 기록 중이다. 이는 24시간 전 대비 0.63% 하락한 수치다. 비트코인은 지난 7일간 14.95% 올랐다. 비트코인은 지난 24시간 동안 최저 23,009.95달러, 최고 24,196.82달러 사이에서 거래됐다.
현재 비트코인의 시가총액은 약 4,446억 달러 규모이고, 도미넌스(시총 비중)은 42.7% 수준이다. ATH코인인덱스에 따르면 비트코인의 사상최고가는 지난해 11월 기록한 69,045.00달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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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의 투자심리는 갈수록 개선되는 모양새다. 이날 암호화폐 데이터 제공 업체 알터너티브(Alternative)의 자체 추산 '크립토 공포·탐욕 지수'에 따르면 해당 지수는 전날보다 3포인트 오른 34를 기록하며 '공포' 단계를 유지했다.
지난 5월 5일 테라 사태 이후 해당 지수는 최근 73일 연속 '극단적 공포'를 기록했었다. 이는 해당 지수가 출시된 이후로 최장 기간이다.
해당 지수는 0에 가까울수록 시장의 극단적 공포를 나타내며, 100에 가까울수록 극단적 낙관을 의미한다.
간밤 뉴욕증시는 골드만삭스, 씨티그룹 등 기업들의 실적이 예상치를 웃도는 데 안도하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20일(미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47.79포인트(0.15%) 오른 31,874.84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23.21포인트(0.59%) 상승한 3,959.90으로,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184.50포인트(1.58%) 뛴 11,897.65로 장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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