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고

비트코인 '공포·탐욕 지수' 33, 투심 소폭 위축...드비어 그룹 CEO "BTC 시세 저렴하다"

이선영 기자 | 기사입력 2022/07/22 [09:13]

비트코인 '공포·탐욕 지수' 33, 투심 소폭 위축...드비어 그룹 CEO "BTC 시세 저렴하다"

이선영 기자 | 입력 : 2022/07/22 [09:13]

▲ 출처: 알터너티브  © 코인리더스


세계에서 가장 가치 있는 암호화폐 비트코인(Bitcoin, BTC)은 간밤 미국증시 상승에도 23,000달러선에서 약보합 흐름을 보이고 있다.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미국 전기차 업체 테슬라가 전날 2분기 실적을 통해 9억3600만 달러 규모(테슬라 비트코인 보유량의 약 75%)의 비트코인을 현금화했다고 밝히면서 최근 비트코인 랠리에 제동이 걸린 모양새다.

 

한국시간 22일 오전 9시 9분 현재 코인마켓캡 기준 비트코인 시세는 23,114달러를 기록 중이다. 이는 24시간 전 대비 0.77% 하락한 수치다. 비트코인은 지난 7일간 12.40% 올랐다. 비트코인은 지난 24시간 동안 최저 22,431.15달러, 최고 23,388.32달러 사이에서 거래됐다.

 

현재 비트코인의 시가총액은 약 4,4216억 달러 규모이고, 도미넌스(시총 비중)은 42.1% 수준이다. ATH코인인덱스에 따르면 비트코인의 사상최고가는 지난해 11월 기록한 69,045.00달러이다. 

 

※관련 기사: 비트코인, '테슬라 손절' 등 쌓여가는 악재에 랠리 주춤...美증시와 탈동조화   

 

비트코인의 투자심리도 전날에 비해 소폭 위축됐다. 이날 암호화폐 데이터 제공 업체 알터너티브(Alternative)의 자체 추산 '크립토 공포·탐욕 지수'에 따르면 해당 지수는 전날보다 1포인트 내린 33를 기록하며 '공포' 단계를 유지했다. 

 

해당 지수는 0에 가까울수록 시장의 극단적 공포를 나타내며, 100에 가까울수록 극단적 낙관을 의미한다. 

 

한편 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데일리호들에 따르면, 세계 최대 재무설계자문기업 드비어 그룹(deVere Group)의 최고경영자(CEO)인 나이젤 그린(Nigel Green)이 "암호화폐 시장은 아직 위기를 벗어나진 못했지만, 곧 가격이 반등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최근 몇 달 동안 글로벌 경기 둔화 우려, 인플레이션, 지정학적 요인 등에 따라 주식 등 모든 위험자산을 포함 암호화폐 시장도 어려운 시기를 겪었다. 아직 위기를 완전히 벗어난 것은 아니지만 현재는 상당한 가격 반등을 앞둔 마지막 하락 단계로 보인다. 특히 비트코인(BTC)은 매력적인 밸류에이션의 양질 자산이기 때문에, 곧 사람들은 지금 시세가 저렴하다는 것을 깨닫기 시작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간밤 뉴욕증시는 유럽중앙은행(ECB)의 금리 인상에 따른 달러 약세와 테슬라의 주가 급등에 따른 투자심리 완화에 상승했다. 

 

21일(미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62.06포인트(0.51%) 오른 32,036.90으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39.05포인트(0.99%) 상승한 3,998.95로,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161.96포인트(1.36%) 뛴 12,059.61로 장을 마감했다.

 
이동
메인사진
포토뉴스
업비트X윤남노 셰프의 비트코인 피자
이전
1/4
다음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