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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투자, 장기적으론 낙관적?..."비관적 분위기 여전" 분석도

박소현 기자 | 기사입력 2022/07/22 [20:10]

비트코인 투자, 장기적으론 낙관적?..."비관적 분위기 여전" 분석도

박소현 기자 | 입력 : 2022/07/22 [20:10]


최근 다시 약세로 돌아선 비트코인(BTC)이 적어도 2만2400달러선 상방에서 주봉 마감이 돼야 상승 관점이 유효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22일(현지시간) 유명 암호화폐 트레이더 지본(Jibon)은 트위터에서 " 모든 강세 추세는 일시적인 움직임이며, 거시적 이슈로 인한 약세장은 2023년까지 지속될 것"이라면서 이 같이 분석했다. 

 

그는 "이번주 주봉마감에 따라 BTC은 3만~4만달러 구간을 탈환할 수도 1만2000~1만5000달러까지 하락하며 저점을 경신할 수도 있다"고 진단했다. 

 

또 트위터 팔로워 32만8000명을 보유한 암호화폐 애널리스트 렉트 캐피털(Rekt Capital)은 트위터를 통해 "비트스탬프 BTC/USD 주봉차트 기준 이번주 주봉마감이 200주 이동평균인 22,800 달러 상방에서 마감돼야 상승세를 이어갈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와 관련해 미국 헤지펀드 스카이브릿지캐피털의 최고경영자(CEO) 앤서니 스카라무치(Anthony Scaramucci)는 최근 CNBC와의 인터뷰에서 비트코인 투자에 대한 낙관론을 드러냈다. 

 

그는 "비트코인에 큰 돈을 투자한 것은 단기적인 관점에서는 '실수'지만, 장기적으로 봤을 때는 낙관적"이라며 "4년 간격으로 BTC 투자를 평가해보자. 4년 주기로 BTC를 보유한 사람들은 돈을 벌었을 것"이라 밝혔다. 

 

이어 "비트코인은 최근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의 금리 인상으로 타격을 입었지만, 연준이 연말 정책 기조를 전환할 것이라고 전망한다. 투자자들은 암호화폐의 미래를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반면 크립토퀀트 기고자 BaroVirtual은 "현재 BTC의 손실 공급 비율은 2021년 봄-여름 때의 하락보다 10-15% 더 높다"면서 "여전히 비관적인 분위기가 지배적"이라 밝혔다. 

 

그는 "이러한 위험 영역에 장기간 머무르는 것은 투자자들이 여전히 시장에 회의적임을 시사한다. 이는 불안정한 상황을 의미하며, 좋지 않은 상황이 발생하면 즉시 매도세로 이어질 것"이라 설명했다. 

 

이어 "한편으로 이는 강세 전략(공매도 청산 등)을 위한 약간의 여지를 제공한다. 손실 곡선이 성공적으로 지지선을 깨고 꾸준히 하락할 때 우리는 시장의 안정기에 접어들었다고 이야기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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