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고

비트코인 '공포·탐욕 지수' 32, 투심 회복...플랜비 "BTC, 증시보다 더 빨리 성장한다"

이선영 기자 | 기사입력 2022/07/28 [09:23]

비트코인 '공포·탐욕 지수' 32, 투심 회복...플랜비 "BTC, 증시보다 더 빨리 성장한다"

이선영 기자 | 입력 : 2022/07/28 [09:23]

▲ 출처: 알터너티브  © 코인리더스


세계에서 가장 가치 있는 암호화폐 비트코인(Bitcoin, BTC)은 지난밤 미국증시가 급등하자 동반 랠리하며 23,000달러선에 바짝 다가섰다.

 

한국시간 28일 오전 9시 17분 현재 코인마켓캡 기준 시가총액 1위 암호화폐 비트코인 시세는 22,936달러를 기록 중이다. 이는 24시간 전 대비 7.68% 급등한 수치다. 비트코인은 지난 24시간 동안 최저 21,070.81달러, 최고 22,986.53달러 사이에서 거래됐다. 

 

현재 비트코인의 시가총액은 약 4,382억 달러 규모이고, 도미넌스(시총 비중)은 41.6% 수준이다. ATH코인인덱스에 따르면 비트코인의 사상최고가는 지난해 11월 기록한 69,045.00달러이다. 

 

이날 비트코인 급등은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가 예고한 대로 자이언트 스텝(0.75%포인트의 금리인상)을 단행했지만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금리인상폭을 낮출 수도 있다”는 한마디에 뉴욕증시가 급등하는 등 위험자산 회피 심리가 약화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비트코인의 투자심리도 전날에 비해 소폭 개선된 모습이다. 이날 암호화폐 데이터 제공 업체 알터너티브(Alternative)의 자체 추산 '크립토 공포·탐욕 지수'에 따르면 해당 지수는 전날보다 4 포인트 오른 32를 기록했다. 다만 '공포' 단계는 지속됐다. 

 

해당 지수는 0에 가까울수록 시장의 극단적 공포를 나타내며, 100에 가까울수록 극단적 낙관을 의미한다. 

 

한편 비트코인 가격 예측 모델 'S2F 모델'을 고안한 네덜란드 출신 유명 애널리스트 플랜비(PlanB)는 전날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비트코인은 분명히 주식 시장(모든 가치 있는 시장)과 연결되어 있다. 결정적 차이는 비트코인은 보다 희귀하기 때문에 (증시보다) 훨씬 더 빠르게 성장한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비트코인과 증시의 상관관계는 법정통화의 가치 하락에서 비롯된다. 동일한 기간 동안 S&P500 지수는 1,000→4,000으로 4배 올랐지만, 비트코인은 2달러에서 2,000달러로 10,000배 상승했다. 누군가는 비트코인이 69,000달러에서 17,500달러까지 하락한 것에 초점을 맞추지만, 나에게 그것은 소음일 뿐이다. 정작 나에게 중요한 것은 비트코인이 2달러에서 20,000달러까지 올랐다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동
메인사진
포토뉴스
업비트X윤남노 셰프의 비트코인 피자
이전
1/4
다음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