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시간 29일 오전 9시 7분 현재 코인마켓캡 기준 시가총액 1위 암호화폐 비트코인 시세는 23,853달러를 기록 중이다. 이는 24시간 전 대비 4.04% 상승한 수치다. 비트코인은 지난 24시간 동안 최저 22,722.27달러, 최고 24,110.47달러 사이에서 거래됐다.
현재 비트코인의 시가총액은 약 4,446억 달러 규모이고, 도미넌스(시총 비중)은 41.6% 수준이다. ATH코인인덱스에 따르면 비트코인의 사상최고가는 지난해 11월 기록한 69,045.00달러이다.
전날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가 자이언트 스텝(0.75%포인트의 금리인상)을 단행했지만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기준금리 인상 속도가 느려질 수 있다고 시사하면서 위험자산인 주식과 암호화폐가 상승 랠리를 펼치고 있다.
이와 관련해 암호화폐 투자 컨설팅업체 퀀텀이코노믹스(Quantum Economics) 창업자 마티 그린스펀(Mati Greenspan)은 최근 코인텔레그래프와의 인터뷰에서 "(미 연준의 금리 인상과 관련해) 투자자들은 분명 더 나쁜 소식을 예상하고 대비하고 있었다. 75bp( 0.75%포인트) 인상은 시장의 예상치와 부합했기 때문에 암호화폐 시세가 일종의 안도 랠리를 펼치며 반등한 것"이라고 진단했다.
또 호주 암호화폐 거래소 스위프트엑스(Swyftx) 소속 애널리스트 파브 훈달(Pav Hundal)은 "전날 연준의 자이언트스텝 금리 인상에도 시장의 반응이 긍정적이어서 놀랐다. 미국은 곧 GDP 데이터를 발표할 것이고, 이는 암호화폐 시장에 상대적으로 큰 스트레스 테스트가 될 것이다. 어떤 부정적인 소식도 최근의 상승세를 꺾어버릴 수 있다. 반대로, 거시 환경이 개선되면 글로벌 암호화폐 시총이 1조 달러선에서 안정되고 이를 발판삼아 반등하는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비트코인의 투자심리도 전날에 비해 크게 개선된 모습이다. 이날 암호화폐 데이터 제공 업체 알터너티브(Alternative)의 자체 추산 '크립토 공포·탐욕 지수'에 따르면 해당 지수는 전날보다 7 포인트 오른 39 포인트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4월 6일 이후 가장 높은 수치로, 투심이 뚜렷하게 개선됐지만 '공포' 단계는 지속됐다.
해당 지수는 0에 가까울수록 시장의 극단적 공포를 나타내며, 100에 가까울수록 극단적 낙관을 의미한다
<저작권자 ⓒ 코인리더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많이 본 기사
Crypto & Blockchain 많이 본 기사
|